아스날-첼시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자 안토니오 콘테(49·이탈리아) 첼시 감독은 무딘 결정력으로 비난받는 알바로 모라타(26·스페인)를 감싸면서도 발전을 촉구했다.
영국 런던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는 4일(한국시간)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아스날-첼시가 진행됐다. 원정팀 첼시는 선제골을 허용을 2득점으로 뒤집었지만,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내줘 2-2로 비겼다.
골 에어리어의 1차례 슈팅 포함 알바로 모라타는 페널티박스에서 3번 슛을 했으나 골을 넣지 못하여 첼시 리드 상실의 원흉으로 지목된다. 런던 기반 신문 ‘이브닝 스탠더드’는 안토니오 콘테가 “그에게 운이 좋은 시기라고는 할 수 없다”라고 옹호했지만 “기량을 향상시켜야 하고 더 침착해야만 한다”라고 조언하기도 했음을 보도했다.
3-5-1-1 대형의 원톱으로 선발 출전한 알바로 모라타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4차례 스루패스를 성공시켜 아스날 수비를 순간적으로 무력화시킨 첼시 동료들의 지원을 받았지만, 모라타는 1번은 오프사이드로 무산시켰고 나머지 슛 3회도 골이 되진 않았다.
안토니오 콘테는 “알바로 모라타가 오늘은 득점하지 못했으나 골을 넣으면 자신감이 높아질 것”이라면서 “전반적인 공헌에는 만족한다. 팀을 위해 열심히 뛰는 것이 가장 좋다”라고 기를 살려줬다.
알바로 모라타는 2017-18시즌 컵 대회 포함 27경기 12득점 4어시스트. 평균 67.5분을 뛰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79다. EPL만 보면 90분당 0.88로 더 낫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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