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안간다는 말은 안했지만, 간다는 말도 안했다. 미국 백악관이 자국 선수들의 평창올림픽 참가에 대해 애매한 답변을 내놨다.
사라 샌더스 백악관 언론 비서관은 8일(한국시간) 'AP통신' 등 백악관 출입 매체들과 가진 브리핑에서 "목표는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지만, 결정은 대회 개최 시기가 더 가까워졌을 때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트위터(@PressSec)를 통해 추가 발언을 남겼다. 여기서 그는 "미국은 한국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출전을 예상하고 있다. 자국민을 보호하는 문제는 우리의 최우선순위고, 우리는 대한민국 정부와 다른 우방국들과 함께 경기장 안전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이 이같은 브리핑을 한것은 전날 니키 해일리 주UN미국대사가 FOX 뉴스와 인터뷰한 내용 때문이다. 해일리 대사는 최근 긴장이 더해지고 있는 한반도 정세와 관련, 미국 대표팀의 평창 동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열려 있는 질문(open question)"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그 문제에 대해서는 들어본 바 없다. 그러나 우리가 논의하는 문제는 그곳이 예루살렘이 됐든, 북한이 됐든 미국 시민들을 그 지역에서 어떻게 보호하느냐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한편, 미국올림픽위원회는 8일 성명을 통해 여전히 동계 올림픽 참가를 준비하고 있으며, 참가 취소와 관련해 어떤 내부적 논의도 내리지 않았고 정부와 논의한 것도 없다고 밝혔다.
사라 샌더스 백악관 언론 비서관은 8일(한국시간) 'AP통신' 등 백악관 출입 매체들과 가진 브리핑에서 "목표는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지만, 결정은 대회 개최 시기가 더 가까워졌을 때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트위터(@PressSec)를 통해 추가 발언을 남겼다. 여기서 그는 "미국은 한국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출전을 예상하고 있다. 자국민을 보호하는 문제는 우리의 최우선순위고, 우리는 대한민국 정부와 다른 우방국들과 함께 경기장 안전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이 이같은 브리핑을 한것은 전날 니키 해일리 주UN미국대사가 FOX 뉴스와 인터뷰한 내용 때문이다. 해일리 대사는 최근 긴장이 더해지고 있는 한반도 정세와 관련, 미국 대표팀의 평창 동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열려 있는 질문(open question)"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그 문제에 대해서는 들어본 바 없다. 그러나 우리가 논의하는 문제는 그곳이 예루살렘이 됐든, 북한이 됐든 미국 시민들을 그 지역에서 어떻게 보호하느냐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한편, 미국올림픽위원회는 8일 성명을 통해 여전히 동계 올림픽 참가를 준비하고 있으며, 참가 취소와 관련해 어떤 내부적 논의도 내리지 않았고 정부와 논의한 것도 없다고 밝혔다.
사라 샌더스 백악관 언론 비서관은 자신의 "공식적인 결정을 내린 것이 없다"는 언론 브리핑에 대한 추가 해설을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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