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뉴욕 양키스의 감독 물색 작업은 계속된다. 이제 현역 감독에게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디 애틀랜틱'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14일(한국시간) 양키스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구단에 밥 멜빈(56) 감독에 대한 감독 면접을 진행할 수 있는지를 문의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는 보통 외부에서 감독 후보를 찾을 때 타 구단의 마이너리그 감독이나 메이저리그팀 코치와 면접을 하는 경우는 많지만, 현역 감독과 접촉하는 경우는 많지않다. 양키스의 이번 요청은 정말 특이한 경우다.
현역 감독을 빼올 경우 그 대가로 선수를 내주기도 한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지난 2012시즌 이후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이던 존 페럴을 영입하면서 데이빗 카펜터를 추가로 받고 내야수 마이크 아빌스를 내주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멜빈은 시애틀(2003-2004), 애리조나(2005-2009)를 거쳐 지난 2011년부터 오클랜드 감독을 맡고 있다. 14시즌동안 통산 1030승 1042패를 기록중이다.
멜빈이 양키스 감독 면접에 응할 확률은 그리 높지 않다. 로젠탈은 멜빈 감독이 어슬레틱스 구단과 2019년까지 계약된 상태이며, 어슬레틱스 구단도 감독 면접을 허용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 지라디와 결별하고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는 양키스는 감독 경험이 없는 새로운 얼굴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에릭 웨지를 인터뷰한데 이어 멜빈에게도 관심을 보이며 경험 많은 감독 후보에게도 관심이 있음을 드러냈다.
그런 가운데 '뉴욕 포스트'는 ESPN 해설을 맡고 있는 애런 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타격코치 핸슬리 뮬렌이 양키스 감독 면접을 볼 것이라고 전했다. 두 후보는 모두 양키스에서 뛴 경험이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디 애틀랜틱'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14일(한국시간) 양키스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구단에 밥 멜빈(56) 감독에 대한 감독 면접을 진행할 수 있는지를 문의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는 보통 외부에서 감독 후보를 찾을 때 타 구단의 마이너리그 감독이나 메이저리그팀 코치와 면접을 하는 경우는 많지만, 현역 감독과 접촉하는 경우는 많지않다. 양키스의 이번 요청은 정말 특이한 경우다.
현역 감독을 빼올 경우 그 대가로 선수를 내주기도 한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지난 2012시즌 이후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이던 존 페럴을 영입하면서 데이빗 카펜터를 추가로 받고 내야수 마이크 아빌스를 내주는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멜빈은 시애틀(2003-2004), 애리조나(2005-2009)를 거쳐 지난 2011년부터 오클랜드 감독을 맡고 있다. 14시즌동안 통산 1030승 1042패를 기록중이다.
멜빈이 양키스 감독 면접에 응할 확률은 그리 높지 않다. 로젠탈은 멜빈 감독이 어슬레틱스 구단과 2019년까지 계약된 상태이며, 어슬레틱스 구단도 감독 면접을 허용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 지라디와 결별하고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는 양키스는 감독 경험이 없는 새로운 얼굴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에릭 웨지를 인터뷰한데 이어 멜빈에게도 관심을 보이며 경험 많은 감독 후보에게도 관심이 있음을 드러냈다.
그런 가운데 '뉴욕 포스트'는 ESPN 해설을 맡고 있는 애런 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타격코치 핸슬리 뮬렌이 양키스 감독 면접을 볼 것이라고 전했다. 두 후보는 모두 양키스에서 뛴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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