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휴스턴에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안긴 휴스턴 애스트로스 주전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스프링어는 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7차전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1회 선제 2루타와 2회 투런 홈런으로 팀의 5-1 승리에 기여했다.
월드시리즈에서만 0.379의 타율을 기록하며 월드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믿을 수 없고, 뭐라 묘사할 수 없는 기분"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스프링캠프가 시작할 때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162경기의 정규 시즌과 포스트시즌은 정말 많은 경기다. 많은 것들이 제대로 이뤄져야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우승의 어려움에 대해 말했ㄷ.
이어 "우리는 시즌 내내 서로 믿었다. 좋은 시기, 나쁜 시기가 다 있었다. 8월에 어려운 시기가 있었가, 양키스를 상대로 2승 3패에 몰렸을 때도 있었다. 많은 일들이 있었다. 우승이 절실하게 필요했던 도시에 다시 우승 트로피를 가져가는데 일원이 돼서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1차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스프링어는 이후 믿을 수 없는 타격감을 보여줬다. 그는 카를로스 벨트란과의 대화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에게 나가서 순간을 즐기라고 말했다. 그는 20년간 뛰면서 이번이 두번째 월드시리즈였다. 그는 나에게 나가서 너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며 즐기라고 했다"며 그 대화를 소개했다.
A.J. 힌치 감독도 그에게 도움을 줬다. "힌치는 항상 너무 욕심내지 말고 앞서가지 말고 나가서 경기를 즐기라고 했다. 1차전 뒤 나에게 이 순간이 우리 야구 인생에서 최고의 순간이니 나가서 즐기라는 문자를 보냈다"며 감독의 조언도 힘이 됐다고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프링어는 2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7차전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1회 선제 2루타와 2회 투런 홈런으로 팀의 5-1 승리에 기여했다.
월드시리즈에서만 0.379의 타율을 기록하며 월드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믿을 수 없고, 뭐라 묘사할 수 없는 기분"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스프링캠프가 시작할 때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162경기의 정규 시즌과 포스트시즌은 정말 많은 경기다. 많은 것들이 제대로 이뤄져야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우승의 어려움에 대해 말했ㄷ.
이어 "우리는 시즌 내내 서로 믿었다. 좋은 시기, 나쁜 시기가 다 있었다. 8월에 어려운 시기가 있었가, 양키스를 상대로 2승 3패에 몰렸을 때도 있었다. 많은 일들이 있었다. 우승이 절실하게 필요했던 도시에 다시 우승 트로피를 가져가는데 일원이 돼서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1차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스프링어는 이후 믿을 수 없는 타격감을 보여줬다. 그는 카를로스 벨트란과의 대화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에게 나가서 순간을 즐기라고 말했다. 그는 20년간 뛰면서 이번이 두번째 월드시리즈였다. 그는 나에게 나가서 너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며 즐기라고 했다"며 그 대화를 소개했다.
A.J. 힌치 감독도 그에게 도움을 줬다. "힌치는 항상 너무 욕심내지 말고 앞서가지 말고 나가서 경기를 즐기라고 했다. 1차전 뒤 나에게 이 순간이 우리 야구 인생에서 최고의 순간이니 나가서 즐기라는 문자를 보냈다"며 감독의 조언도 힘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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