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황석조 기자] KIA 마운드의 1차 계획이 성공하지 못했지만 홍건희가 중심을 잡아줬다. 이는 승리의 발판이 됐다.
KIA는 1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전에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KIA는 초반부터 변수에 직면했다. 선발로 나선 정용운이 1이닝 만에 강판 된 것. 실점은 2점에 그쳤지만 제구가 되지 않았다. KIA 벤치는 일찌감치 투수를 교체하는 초강수를 뒀다. 그렇게 홍건희가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다소 갑작스럽게 등판했지만 홍건희는 의연하게 던졌고 이는 반전의 시작이 됐다. 4⅔이닝 동안 65구를 던지며 2피안타 1볼넷 4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첫 승. 내용에서 보여주듯 사실상의 선발 역할을 수행하며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준비된 조치일 확률이 크지만 비교적 일찍 마운드에 올랐는데 거의 흔들리지 않으며 자칫 두산에 넘겨줄 수 있는 분위기를 다잡았다.
경기 후 홍건희는 “최근 중요한 경기들이 이어지고 있어 언제든지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시즌 초반 준비한 것만큼 되지 않아 심리적으로 흔들렸다. 그간 “그간 (도움이 되지 못해) 팀에게 미안했는데...지금이라도 만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IA는 1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전에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KIA는 초반부터 변수에 직면했다. 선발로 나선 정용운이 1이닝 만에 강판 된 것. 실점은 2점에 그쳤지만 제구가 되지 않았다. KIA 벤치는 일찌감치 투수를 교체하는 초강수를 뒀다. 그렇게 홍건희가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다소 갑작스럽게 등판했지만 홍건희는 의연하게 던졌고 이는 반전의 시작이 됐다. 4⅔이닝 동안 65구를 던지며 2피안타 1볼넷 4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첫 승. 내용에서 보여주듯 사실상의 선발 역할을 수행하며 상대 타선을 잠재웠다. 준비된 조치일 확률이 크지만 비교적 일찍 마운드에 올랐는데 거의 흔들리지 않으며 자칫 두산에 넘겨줄 수 있는 분위기를 다잡았다.
경기 후 홍건희는 “최근 중요한 경기들이 이어지고 있어 언제든지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시즌 초반 준비한 것만큼 되지 않아 심리적으로 흔들렸다. 그간 “그간 (도움이 되지 못해) 팀에게 미안했는데...지금이라도 만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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