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황석조 기자] “더 많이 기다려봐야지…”
올 시즌 NC의 최대고민은 바로 토종선발진이다. 당초 기대와 달리 이재학이 부침을 겪었고 정수민 등 기대주들의 성장도 더뎠다. 그나마 장현식, 구창모 등 새롭게 가능성을 보여준 이들이 있어 아쉬움을 덜할 수 있었지만 이들 또한 경험부족으로 인한 기복은 숨길 수 없을 터. 본격적으로 순위싸움이 시작되는 후반기에서는 전체 판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12일 광주 KIA전을 앞둔 김경문 감독의 의중도 다르지 않았다. 후반기 전체적인 선발 틀 변화를 시사했다. 일단 12일 경기에 제프 맨쉽이 복귀전을 치르며 신호탄을 쐈다. 에릭 해커도 건재하다.
문제는 토종 선발진. 11일 KIA전서 구창모가 초반 흔들리며 긴 이닝 소화에 실패했다. 전반적으로도 호투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반복되는 등 기복이 적지 않다. 김 감독은 “창모는 어린 선수다. 선발도 힘든데 로테이션 전체를 소화하기 버거울 것이다”며 “아직 어린 선수다. 불펜에서 던지면 자기 공을 던지기도 한다.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구창모는 이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후반기 쓰임새대한 전반적 고민이 엿보였다.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다. 최근 불펜으로 전환한 이재학이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 역시 “지금 제구력이면 후반기에 선발투수로서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지 않겠나”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선발투수로 시즌 초중반 힘든 시간을 보낸 이재학은 보직전환 이후인 7월 도합 7이닝 동안 평균자책점이 제로다. 부담도 많이 내려놨으며 감을 찾아가고 있다는 평가.
다만 김 감독은 후반기 선발진 재조정 여부에 대해 일단은 자세한 말을 아꼈다. 아직 좀 더 신중하게 논의하고 고민해 볼 문제라고 강조했다. “유동적이다. 좀 더 기다리며 살펴보겠다”며 여러 상황에 대해 더 고려하고 있음을 전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 시즌 NC의 최대고민은 바로 토종선발진이다. 당초 기대와 달리 이재학이 부침을 겪었고 정수민 등 기대주들의 성장도 더뎠다. 그나마 장현식, 구창모 등 새롭게 가능성을 보여준 이들이 있어 아쉬움을 덜할 수 있었지만 이들 또한 경험부족으로 인한 기복은 숨길 수 없을 터. 본격적으로 순위싸움이 시작되는 후반기에서는 전체 판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12일 광주 KIA전을 앞둔 김경문 감독의 의중도 다르지 않았다. 후반기 전체적인 선발 틀 변화를 시사했다. 일단 12일 경기에 제프 맨쉽이 복귀전을 치르며 신호탄을 쐈다. 에릭 해커도 건재하다.
문제는 토종 선발진. 11일 KIA전서 구창모가 초반 흔들리며 긴 이닝 소화에 실패했다. 전반적으로도 호투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반복되는 등 기복이 적지 않다. 김 감독은 “창모는 어린 선수다. 선발도 힘든데 로테이션 전체를 소화하기 버거울 것이다”며 “아직 어린 선수다. 불펜에서 던지면 자기 공을 던지기도 한다.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구창모는 이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후반기 쓰임새대한 전반적 고민이 엿보였다.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다. 최근 불펜으로 전환한 이재학이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 역시 “지금 제구력이면 후반기에 선발투수로서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지 않겠나”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선발투수로 시즌 초중반 힘든 시간을 보낸 이재학은 보직전환 이후인 7월 도합 7이닝 동안 평균자책점이 제로다. 부담도 많이 내려놨으며 감을 찾아가고 있다는 평가.
다만 김 감독은 후반기 선발진 재조정 여부에 대해 일단은 자세한 말을 아꼈다. 아직 좀 더 신중하게 논의하고 고민해 볼 문제라고 강조했다. “유동적이다. 좀 더 기다리며 살펴보겠다”며 여러 상황에 대해 더 고려하고 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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