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텍사스 레인저스 에이스 콜 하멜스는 자신의 경기를 되돌아봤다.
텍사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시리즈 첫번째 경기 10-0으로 크게 이겼다.
선발 하멜스의 역투가 큰 힘이됐다. 7 2/3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완전히 틀어막으며 타선이 점수를 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줬다. 지난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6 2/3이닝 7피안타 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3실점)부터 13 1/3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스트라이크존에 공격적으로 투구한 것이 주효했다. 여기에 정말로 집중했다"며 자신의 투구에 대해 말했다. 그는 "타자를 계속해서 불편하게 만들고, 유리한 카운트를 만들려고 했다. 스트라이크가 아니지만 스트라이크 같아보이는 공으로 이점을 얻고자 했다. 수비도 제때 활약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믿음을 갖고 스트라이크를 노렸다. 공에 움직임이 좋고 구위가 통하는 날은 유리한 결과가 나오는 법인데 오늘은 그게 통했다"고 덧붙였다.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싱커와 커터 조합이 좋았다"며 하멜스의 투구를 평가했다. 그는 "싱커와 커터 조합에 체인지업까지 굳건했다. 세 가지 구종이 좋은 로케이션으로 들어갔다. 수준급 커맨드를 보여줬다. 그는 이런 모습을 유지하면 정말 사?璿歐�힘든 투수"라며 에이스를 칭찬했다.
포수 조너던 루크로이도 칭찬 대열에 합류했다. "정말 굉장했다. 정말 즐겁게 경기했다. 커터와 체인지업, 커브와 패스트볼, 싱커까지 모든 것이 통했다"며 동료를 칭찬했다.
하멜스는 복사근 부상으로 오랜 시간을 부상자 명단에서 보냈다. 복귀 후 세번째 등판만에 무실점 투구를 하며 정상 궤도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그는 "부상은 불운한 일이지만, 경기를 즐기면서 하고 있다. 후반기에는 조금 더 푸시를 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지금 지구 선두를 쫓고 있다. 우리 스스로 서로를 격려하고 동기부여를 찾아가며 푸시를 하다보면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며 후반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하멜스가 효율적인 투구로 상대를 압도했다면, 반대로 타자들은 상대 투수들을 힘들게 했다. 배니스터는 "상대 투수들을 고생하게 만들었다. 삼진을 당하더라도 상대 투수를 고생하게 만들었다. 매 이닝 20구 이상 던지게 했다"며 타자들의 노력을 칭찬했다.
이날 5000루타를 돌파한 아드리안 벨트레에 대해서는 "나보다 4999루타를 더쳤다"는 농담을 던졌다(배니스터는 1991년 피츠버그에서 1경기에 나와 안타 1개를 기록한 것이 메이저리그 경력의 전부다). 그는 "그가 매 경기 보여주는 모습을 절대 놓치고 싶지않다. 그가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즐겨야 한다"며 기록을 만들어가고 있는 노장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텍사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시리즈 첫번째 경기 10-0으로 크게 이겼다.
선발 하멜스의 역투가 큰 힘이됐다. 7 2/3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완전히 틀어막으며 타선이 점수를 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줬다. 지난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6 2/3이닝 7피안타 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3실점)부터 13 1/3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스트라이크존에 공격적으로 투구한 것이 주효했다. 여기에 정말로 집중했다"며 자신의 투구에 대해 말했다. 그는 "타자를 계속해서 불편하게 만들고, 유리한 카운트를 만들려고 했다. 스트라이크가 아니지만 스트라이크 같아보이는 공으로 이점을 얻고자 했다. 수비도 제때 활약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믿음을 갖고 스트라이크를 노렸다. 공에 움직임이 좋고 구위가 통하는 날은 유리한 결과가 나오는 법인데 오늘은 그게 통했다"고 덧붙였다.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싱커와 커터 조합이 좋았다"며 하멜스의 투구를 평가했다. 그는 "싱커와 커터 조합에 체인지업까지 굳건했다. 세 가지 구종이 좋은 로케이션으로 들어갔다. 수준급 커맨드를 보여줬다. 그는 이런 모습을 유지하면 정말 사?璿歐�힘든 투수"라며 에이스를 칭찬했다.
포수 조너던 루크로이도 칭찬 대열에 합류했다. "정말 굉장했다. 정말 즐겁게 경기했다. 커터와 체인지업, 커브와 패스트볼, 싱커까지 모든 것이 통했다"며 동료를 칭찬했다.
하멜스는 복사근 부상으로 오랜 시간을 부상자 명단에서 보냈다. 복귀 후 세번째 등판만에 무실점 투구를 하며 정상 궤도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그는 "부상은 불운한 일이지만, 경기를 즐기면서 하고 있다. 후반기에는 조금 더 푸시를 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지금 지구 선두를 쫓고 있다. 우리 스스로 서로를 격려하고 동기부여를 찾아가며 푸시를 하다보면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며 후반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하멜스가 효율적인 투구로 상대를 압도했다면, 반대로 타자들은 상대 투수들을 힘들게 했다. 배니스터는 "상대 투수들을 고생하게 만들었다. 삼진을 당하더라도 상대 투수를 고생하게 만들었다. 매 이닝 20구 이상 던지게 했다"며 타자들의 노력을 칭찬했다.
이날 5000루타를 돌파한 아드리안 벨트레에 대해서는 "나보다 4999루타를 더쳤다"는 농담을 던졌다(배니스터는 1991년 피츠버그에서 1경기에 나와 안타 1개를 기록한 것이 메이저리그 경력의 전부다). 그는 "그가 매 경기 보여주는 모습을 절대 놓치고 싶지않다. 그가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즐겨야 한다"며 기록을 만들어가고 있는 노장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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