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5할 승률이 깨졌던 넥센이 롯데와 고척 3연전을 싹쓸이 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브리검, 밴헤켄, 금민철 등 선발투수의 호투가 이어졌으나 매서운 스윙을 선보인 타선의 힘이 컸다.
넥센은 지난 주간 6경기를 치러 56안타 7홈런 45득점을 올렸다. 투고투저가 심했던 한 주에서 타율 0.303(6위) 평균자책점 5.40(2위)을 기록했다. 4승 2패를 거둔 넥센은 5위 SK를 1경기차로 바짝 쫓았다. 3위 두산과 승차도 2경기에 불과하다.
타선의 조화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매끄럽게 연결됐다. 신인 이정후는 6경기 내내 1번 타순에 배치돼 리드오프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장정석 감독은 “1번타자로 손색이 없다”라고 칭찬했다.
이정후는 주간 성적 타율 0.409 22타수 9안타 7볼넷 2타점 7득점을 기록했다. 득점(52) 부문 단독 선두다.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이정후는 지난 16일 고척 롯데전에서 1-1로 맞선 7회 결승타를 치며 흐름을 가져왔다.
서건창, 김하성, 김민성, 윤석민으로 이어진 중심타선 또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중요한 순간마다 타점을 올렸다. 고정 3번타자 서건창은 지난 주간 넥센 타자 중 가장 타격감이 좋았다. 타율 0.435 23타수 10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이제 4번타자가 어색하지 않다. 장타력을 뽐냈다. 안타 7개 중 4개가 장타였다. 지난 17일 고척 롯데전에서는 개인 2번째 만루 홈런까지 터뜨렸다. 5경기 동안 타점이 없다가 6월 셋째 주말 2경기에서 6타점을 쓸어 담았다.
주춤했던 윤석민도 회복세다. 17일 경기에서 11일 만에 홈런을 치더니 이튿날 경기에서 멀티히트로 3타점을 올렸다. 김민성은 팀 내 주간 가장 많은 12타점을 기록했다. 롯데와 3연전에서 5번타자로 중용됐던 김민성은 18일 경기에서만 5타점을 올렸다. 2·6·9번 타순에 배치됐던 고종욱도 6경기 내내 안타를 치면서 주간 타율 0.391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도 3할대(0.308)로 끌어올렸다.
특정 몇몇 선수가 아니라 전반적으로 타선이 살아나면서 넥센이 반등했다. 지난 18일 14득점은 지난 5월 26일 고척 삼성전(18-3 승) 이후 23일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이었다. 2주 연속 4승 2패를 거둔 넥센은 중위권 경쟁에 불을 붙이며 가을야구의 희망을 이어갔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넥센은 지난 주간 6경기를 치러 56안타 7홈런 45득점을 올렸다. 투고투저가 심했던 한 주에서 타율 0.303(6위) 평균자책점 5.40(2위)을 기록했다. 4승 2패를 거둔 넥센은 5위 SK를 1경기차로 바짝 쫓았다. 3위 두산과 승차도 2경기에 불과하다.
타선의 조화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매끄럽게 연결됐다. 신인 이정후는 6경기 내내 1번 타순에 배치돼 리드오프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장정석 감독은 “1번타자로 손색이 없다”라고 칭찬했다.
이정후는 주간 성적 타율 0.409 22타수 9안타 7볼넷 2타점 7득점을 기록했다. 득점(52) 부문 단독 선두다.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이정후는 지난 16일 고척 롯데전에서 1-1로 맞선 7회 결승타를 치며 흐름을 가져왔다.
서건창, 김하성, 김민성, 윤석민으로 이어진 중심타선 또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중요한 순간마다 타점을 올렸다. 고정 3번타자 서건창은 지난 주간 넥센 타자 중 가장 타격감이 좋았다. 타율 0.435 23타수 10안타 1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이제 4번타자가 어색하지 않다. 장타력을 뽐냈다. 안타 7개 중 4개가 장타였다. 지난 17일 고척 롯데전에서는 개인 2번째 만루 홈런까지 터뜨렸다. 5경기 동안 타점이 없다가 6월 셋째 주말 2경기에서 6타점을 쓸어 담았다.
주춤했던 윤석민도 회복세다. 17일 경기에서 11일 만에 홈런을 치더니 이튿날 경기에서 멀티히트로 3타점을 올렸다. 김민성은 팀 내 주간 가장 많은 12타점을 기록했다. 롯데와 3연전에서 5번타자로 중용됐던 김민성은 18일 경기에서만 5타점을 올렸다. 2·6·9번 타순에 배치됐던 고종욱도 6경기 내내 안타를 치면서 주간 타율 0.391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도 3할대(0.308)로 끌어올렸다.
특정 몇몇 선수가 아니라 전반적으로 타선이 살아나면서 넥센이 반등했다. 지난 18일 14득점은 지난 5월 26일 고척 삼성전(18-3 승) 이후 23일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이었다. 2주 연속 4승 2패를 거둔 넥센은 중위권 경쟁에 불을 붙이며 가을야구의 희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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