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그야말로 잠실벌 현충일 혈투. 웃은 팀은 삼성이었다. 중심에는 베테랑 타자 이승엽(41)의 활약과 선수들의 집중력이 있었다.
삼성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서 연장 10회까지 이어진 혈투 끝에 12-10으로 승리했다. 스코어가 보여주듯 혈투였고 시간이 말해주듯 길고 장황했으며 수차례 역전과 재역전이 반복된 경기였다.
삼성이 2회초 첫 선취점을 냈다. 그러자 두산이 4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크게 달아나 7-4까지 만들었다. 승부는 갈리는 듯했다.
하지만 8회초 삼성이 이지영의 안타를 시작으로 타격이 폭발했고 빅이닝을 만들었다. 10-7 역전. 기쁨도 잠시. 두산이 삼성 마운드를 공략하며 10-10 동점을 만들었다. 그렇게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다.
연장 10회말 러프의 출루 이후 이승엽이 두산 이용찬의 4구를 가볍게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데 성공했다. 이 득점은 결승점이 됐다.
이승엽은 결승 투런포 포함 3안타 4타점을 기록해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러프와 박해민도 3안타 씩 뽑아냈다. 박해민은 결정적 수비로 팀을 구해냈다.
선발로 나선 레나도는 초반 페이스가 좋은 듯싶었으나 갈수록 구위가 좋지 못했다. 레나도는 5이닝 동안 6피안타(2피홈런) 3볼넷 5탈삼진 7실점(4자책)하며 부진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삼성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서 연장 10회까지 이어진 혈투 끝에 12-10으로 승리했다. 스코어가 보여주듯 혈투였고 시간이 말해주듯 길고 장황했으며 수차례 역전과 재역전이 반복된 경기였다.
삼성이 2회초 첫 선취점을 냈다. 그러자 두산이 4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두산은 크게 달아나 7-4까지 만들었다. 승부는 갈리는 듯했다.
하지만 8회초 삼성이 이지영의 안타를 시작으로 타격이 폭발했고 빅이닝을 만들었다. 10-7 역전. 기쁨도 잠시. 두산이 삼성 마운드를 공략하며 10-10 동점을 만들었다. 그렇게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다.
연장 10회말 러프의 출루 이후 이승엽이 두산 이용찬의 4구를 가볍게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기는데 성공했다. 이 득점은 결승점이 됐다.
이승엽은 결승 투런포 포함 3안타 4타점을 기록해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러프와 박해민도 3안타 씩 뽑아냈다. 박해민은 결정적 수비로 팀을 구해냈다.
선발로 나선 레나도는 초반 페이스가 좋은 듯싶었으나 갈수록 구위가 좋지 못했다. 레나도는 5이닝 동안 6피안타(2피홈런) 3볼넷 5탈삼진 7실점(4자책)하며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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