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나라에선 경마하면 아직 사행성 이미지가 강한데요.
이웃나라 홍콩에서 경마는 자국 국민과 외국 관광객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미끈한 말들이 갈기를 휘날리며 잔디 트랙을 질주합니다.
8만 관중은 목이 터지라 응원하고, 2분 남짓 만에 상금 30억 원의 주인이 결정됩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경주가 인구 800만의 홍콩에서 매년 열릴 수 있는 건 성인 80%가 경마를 즐기는 '경마천국'이기 때문입니다.
▶ 스탠딩 : 김동환 / 기자
- "경마가 열리는 홍콩의 수요일 밤은 그야말로 불야성입니다."
도심 한가운데서 제한 없이 베팅하며 자유분방하게 파티를 즐깁니다.
외국에도 소문나 관광명소가 됐습니다.
▶ 인터뷰 : 덴마크 관광객
"경마에 대해 전혀 몰라도 베팅해요."
"분위기가 끝내주기 때문이죠."
130년간 함께한 경마를 사실상 삶의 일부로 인정하고 규제보다는 합법적으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제도와 문화를 만든 결과입니다.
불법도박은 소멸했고, 단 2개 경마장에서 올리는 매출이 연 16조 원. 홍콩 세입의 10% 가까이 책임집니다.
▶ 인터뷰 : 하딩 / 홍콩자키클럽 경마이사
"요즘은 모바일로 경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필수죠. 고객의 편의와 관심에 맞추는 게 우리의 성공열쇠입니다."
지난해 세계 2등급으로 격상돼 선진 경마국에 근접한 한국.
국민과 함께, 나아가 외국인과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되는 홍콩 경마 속에도 해답이 있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우리나라에선 경마하면 아직 사행성 이미지가 강한데요.
이웃나라 홍콩에서 경마는 자국 국민과 외국 관광객이 어우러진 축제의 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미끈한 말들이 갈기를 휘날리며 잔디 트랙을 질주합니다.
8만 관중은 목이 터지라 응원하고, 2분 남짓 만에 상금 30억 원의 주인이 결정됩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경주가 인구 800만의 홍콩에서 매년 열릴 수 있는 건 성인 80%가 경마를 즐기는 '경마천국'이기 때문입니다.
▶ 스탠딩 : 김동환 / 기자
- "경마가 열리는 홍콩의 수요일 밤은 그야말로 불야성입니다."
도심 한가운데서 제한 없이 베팅하며 자유분방하게 파티를 즐깁니다.
외국에도 소문나 관광명소가 됐습니다.
▶ 인터뷰 : 덴마크 관광객
"경마에 대해 전혀 몰라도 베팅해요."
"분위기가 끝내주기 때문이죠."
130년간 함께한 경마를 사실상 삶의 일부로 인정하고 규제보다는 합법적으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제도와 문화를 만든 결과입니다.
불법도박은 소멸했고, 단 2개 경마장에서 올리는 매출이 연 16조 원. 홍콩 세입의 10% 가까이 책임집니다.
▶ 인터뷰 : 하딩 / 홍콩자키클럽 경마이사
"요즘은 모바일로 경마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필수죠. 고객의 편의와 관심에 맞추는 게 우리의 성공열쇠입니다."
지난해 세계 2등급으로 격상돼 선진 경마국에 근접한 한국.
국민과 함께, 나아가 외국인과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 되는 홍콩 경마 속에도 해답이 있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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