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이상철 기자] 3루수 박석민(NC), 2루수 서건창(넥센), 롱릴리프 장시환(kt), 불펜 원종현(NC). 김인식 감독이 지목한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의 ‘키 플레이어’다.
김 감독은 소집 전부터 2017 WBC에서 새 얼굴의 활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회마다 생각하지 않았던 선수가 깜짝 등장해 활약을 펼쳤다. 이번에도 기대를 해보겠다”라던 그는 오키나와 전지훈련에서 새로 발탁된 태극마크 루키들을 유심히 지켜봤다. 그리고 박석민, 서건창, 장시환, 원종현에 대한 기대치를 드러냈다.
박석민과 서건창은 주전 내야수다. 지난 19일 요미우리전 나란히 라인업에 포함됐던 둘은 22일 요코하마전에도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김 감독은 2번 2루수(서건창)와 5번 3루수(박석민)로 예고했다.
장시환과 원종현은 불펜에서 역할이 크다. 우완 장시환은 좌완 차우찬(LG)과 함께 긴 이닝을 책임질 2번째 투수 후보다. 원종현도 불펜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고 있다. 요미우리전에서 나란히 1이닝씩을 책임졌다. 장시환은 요코하마전에 다시 한 번 출격한다.
김 감독은 “기존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하다. 그렇지만 새롭게 대표팀에 발탁된 이들의 역할도 크다. 그 가운데 베스트9에 들어간 박석민과 서건창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장시환과 원종현도 컨디션이 좋아야 하나, 중요한 상황에 등판하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잘 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갖기보다 3,4타자를 상대로 1이닝만 잘 던지자고 편하게 마음먹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김 감독은 조언도 했다. 그는 “첫 국제대회라 떨릴 수 있겠지만 가진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 그렇다면 WBC를 잘 치를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표팀은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사실상 마쳤다. 이제 남은 일정은 22일 요코하마전 뿐이다. 김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의 가장 큰 성과는 휴식일을 잘 고른 것이다. 쉴 때(16일·20일)만 비가 내렸다”라고 웃더니 “야수들이 요미우리전에서 강속구와 변화구에 잘 대처하지 못했다. 그러나 눈으로 익히고 가슴으로 느꼈을 것이다”라며 대표팀이 차차 제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 감독은 소집 전부터 2017 WBC에서 새 얼굴의 활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회마다 생각하지 않았던 선수가 깜짝 등장해 활약을 펼쳤다. 이번에도 기대를 해보겠다”라던 그는 오키나와 전지훈련에서 새로 발탁된 태극마크 루키들을 유심히 지켜봤다. 그리고 박석민, 서건창, 장시환, 원종현에 대한 기대치를 드러냈다.
박석민과 서건창은 주전 내야수다. 지난 19일 요미우리전 나란히 라인업에 포함됐던 둘은 22일 요코하마전에도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김 감독은 2번 2루수(서건창)와 5번 3루수(박석민)로 예고했다.
장시환과 원종현은 불펜에서 역할이 크다. 우완 장시환은 좌완 차우찬(LG)과 함께 긴 이닝을 책임질 2번째 투수 후보다. 원종현도 불펜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고 있다. 요미우리전에서 나란히 1이닝씩을 책임졌다. 장시환은 요코하마전에 다시 한 번 출격한다.
김 감독은 “기존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하다. 그렇지만 새롭게 대표팀에 발탁된 이들의 역할도 크다. 그 가운데 베스트9에 들어간 박석민과 서건창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장시환과 원종현도 컨디션이 좋아야 하나, 중요한 상황에 등판하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잘 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갖기보다 3,4타자를 상대로 1이닝만 잘 던지자고 편하게 마음먹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WBC 대표팀의 투수 원종현은 지난 19일 요미우리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 퍼펙트를 기록했다. 사진(日 오키나와)=옥영화 기자
이들 외에도 김 감독은 포수 김태군(NC), 유격수 김하성(넥센), 외야수 박건우(두산)의 이름을 언급했다. 그는 “첫 태극마크를 달고 ‘KOREA’라는 이름의 대표팀으로 국제대회를 뛸 경우 많은 경험을 얻는다. 다들 이번 소집을 통해 많은 걸 느꼈을 것이다”라며 WBC 출전을 계기로 한 단계 성장하기를 바랐다.김 감독은 조언도 했다. 그는 “첫 국제대회라 떨릴 수 있겠지만 가진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 그렇다면 WBC를 잘 치를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표팀은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사실상 마쳤다. 이제 남은 일정은 22일 요코하마전 뿐이다. 김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의 가장 큰 성과는 휴식일을 잘 고른 것이다. 쉴 때(16일·20일)만 비가 내렸다”라고 웃더니 “야수들이 요미우리전에서 강속구와 변화구에 잘 대처하지 못했다. 그러나 눈으로 익히고 가슴으로 느꼈을 것이다”라며 대표팀이 차차 제 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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