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는 22일 다국어 제공 기능을 갖춘 ‘글로벌 항공 예약 시스템’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개별자유여행시장 흐름에 따른 것이다.
하나투어의 올해 해외 항공권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개별항공권 매수는 월 평균 30% 이상 증가했다. 개별항공권과 패키지항공권의 비중이 8대 2로 나타날 정도로 개별항공권 발권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는 자유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항공권 구매과정에서 스스로 실시간 좌석을 검색해 본인 여행 스타일에 맞는 항공권을 구매하려는 스마트한 소비자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항공 예약 시스템’은 해외 OTA(Online Travel Agency)처럼 가용 항공좌석의 운임만을 노출해 고객은 다양한 스케줄과 가격이 저렴한 항공권을 확보할 수 있어 예약부터 결제까지 한번에 완료할 수 있다. 또 해외·국내선 구간을 비롯 총 6개 구간의 검색 결과를 제공, 다양한 고객 요구를 충족할 수 있어 해외 여행시 항공권 경쟁력도 갖췄다.
현재 ‘글로벌 항공 예약 시스템’은 영어, 중국어가 지원되며, 향후 베트남어, 태국어 등 더 다양한 언어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중으로 모바일 앱도 출시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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