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윔블던 테니스 여자단식에서 두 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페트라 크비토바(26·체코)가 괴한의 칼에 찔리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크비토바가 20일(현지시간) 체코 동부 프로스테요프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한 30대 남성의 습격을 당해 왼손가락 5개와 신경 2개를 다쳐 3시간 45분에 걸친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크비토바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를 지키려다 왼손을 심하게 다쳤다. 상당히 충격받았지만, 살아남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부상은 심각하고 여러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겠지만, 나는 강하고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세계랭킹 11위인 크비토바는 이번 부상으로 선수생활에도 큰 지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왼손잡이이기 때문에 왼손 신경을 다친 점은 복귀에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크비토바의 대변인인 카렐 테이칼은 “심각한 일이지만 다시 테니스를 못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만 적어도 3개월은 쉬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초 호주 오픈과 시즌의 상당 부분을 놓칠 것”이라고 밝혔다.
2006년 프로에 데뷔한 크비토바는 윔블던에서 2011년과 2014년 두 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2011년에는 세계랭킹 2위까지 올라갔다. 올해도 우한과 주하이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정상급 실력을 과시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크비토바가 20일(현지시간) 체코 동부 프로스테요프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한 30대 남성의 습격을 당해 왼손가락 5개와 신경 2개를 다쳐 3시간 45분에 걸친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크비토바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를 지키려다 왼손을 심하게 다쳤다. 상당히 충격받았지만, 살아남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부상은 심각하고 여러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겠지만, 나는 강하고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세계랭킹 11위인 크비토바는 이번 부상으로 선수생활에도 큰 지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왼손잡이이기 때문에 왼손 신경을 다친 점은 복귀에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크비토바의 대변인인 카렐 테이칼은 “심각한 일이지만 다시 테니스를 못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다만 적어도 3개월은 쉬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초 호주 오픈과 시즌의 상당 부분을 놓칠 것”이라고 밝혔다.
2006년 프로에 데뷔한 크비토바는 윔블던에서 2011년과 2014년 두 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2011년에는 세계랭킹 2위까지 올라갔다. 올해도 우한과 주하이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정상급 실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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