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삼성동) 안준철 기자] “몸상태를 더 봐야 할 것 같다.”
2016 농구인 송년회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박지수(분당경영고 졸업 예정, KB스타즈)는 자신의 프로데뷔전에 대해서 조심스럽게 말했다.
박지수는 15일 서울 삼성동 소노펠리스 사파이어홀에서 열린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하지만 관심은 박지수가 여자 프로농구 경기에 언제 나올 수 있는지 여부였다. 박지수는 WKBL신인선수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청주 KB스타즈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그동안 박지수는 여러 이유로 프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시즌 초반에는 2016년 18세 이하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했고, 대회를 마친 뒤에는 발등 부상을 입어 프로 데뷔전이 계속 미뤄졌다.
KB관계자는 “17일 청주에서 열리는 아산 우리은행과의 홈경기에 나간다”고 밝혔지만, 박지수는 조심스러웠다. 박지수는 “이틀 전 복귀해 아직 감각이 올라오지 않았다. 많이 쉬어 체력이 부족하다. 연습해 보니 아직은 잘 모르겠다. 정확한 복귀일이 17일이 아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여자 농구의 대들보로 기대를 많이 모은 박지수지만 프로 무대에 대한 긴장감은 역력했다. 박지수는 “외국인 선수를 보면 국제대회와는 확실히 다른 것 같다. 몸싸움도 격렬한 것 같고,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력한 신인상 후보지만,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박지수는 김지영(KEB하나은행), 이주연(삼성생명) 등 강력한 경쟁자들의 활약을 지켜봐야만 했다. 박지수는 “신인상을 받겠지 생각했는데 핫한 선수가 2명이나 나왔다. 위기의식을 느낀다. 이제는 신인상을 타야지라고 생각이 바뀌었다. 그 선수들만큼 경기를 못 뛰었다. 내가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다”라고 다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6 농구인 송년회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박지수(분당경영고 졸업 예정, KB스타즈)는 자신의 프로데뷔전에 대해서 조심스럽게 말했다.
박지수는 15일 서울 삼성동 소노펠리스 사파이어홀에서 열린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하지만 관심은 박지수가 여자 프로농구 경기에 언제 나올 수 있는지 여부였다. 박지수는 WKBL신인선수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청주 KB스타즈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그동안 박지수는 여러 이유로 프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시즌 초반에는 2016년 18세 이하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했고, 대회를 마친 뒤에는 발등 부상을 입어 프로 데뷔전이 계속 미뤄졌다.
KB관계자는 “17일 청주에서 열리는 아산 우리은행과의 홈경기에 나간다”고 밝혔지만, 박지수는 조심스러웠다. 박지수는 “이틀 전 복귀해 아직 감각이 올라오지 않았다. 많이 쉬어 체력이 부족하다. 연습해 보니 아직은 잘 모르겠다. 정확한 복귀일이 17일이 아닐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마추어 시절부터 여자 농구의 대들보로 기대를 많이 모은 박지수지만 프로 무대에 대한 긴장감은 역력했다. 박지수는 “외국인 선수를 보면 국제대회와는 확실히 다른 것 같다. 몸싸움도 격렬한 것 같고,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력한 신인상 후보지만, 아직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박지수는 김지영(KEB하나은행), 이주연(삼성생명) 등 강력한 경쟁자들의 활약을 지켜봐야만 했다. 박지수는 “신인상을 받겠지 생각했는데 핫한 선수가 2명이나 나왔다. 위기의식을 느낀다. 이제는 신인상을 타야지라고 생각이 바뀌었다. 그 선수들만큼 경기를 못 뛰었다. 내가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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