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인천 전자랜드의 포비아 탈출은 계속됐다.
전자랜드는 2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106-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홈에서는 1437일 만에 모비스에 승리를 거두게 됐다.
이날 전자랜드는 에이스 제임스 켈리가 31득점을 집어넣으며, 승리의 선봉장이 됐다. 하지만 전반만 뛰며 16점을 집어넣은 정영삼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었다. 정영삼은 3점슛 3개와 2점슛 3개, 자유투 1개까지 모두 100%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경기 후 정영삼은 “100%였나?”고 되물은 뒤, “전반만 뛰어서 가능했던 기록이다”라고 말했다. 정영삼은 “지난 경기에서는 오리온전 연패를 끊어냈다. 이번 경기 전까지 모비스에게 홈 10연패를 하고 있었다. 모비스가 굉장히 강팀이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 1명이 없었는데 그것을 잘 공략한 것 같다. 켈리와 빅터가 함께 뛰는 쿼터에 점수를 많이 내서 승리한 것 같다”고 공을 동료에게 돌렸다.
정영삼은 1라운드 부진을 털고 2라운드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공격 시도가 늘었다는 게 주목할만한 점이다. 정영삼도 “시즌 초반 부진했다기 보다 공격 횟수가 스스로 적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시도 자체를 늘려가려고 했다. 일단 던져야 되는데 그동안 소극적이었다. 슛이라는 것은 들어갈 때와 안 들어갈 때가 있다. 얼마만큼 자신감을 갖고 시도하는지가 중요하다. 팀의 흐름 속에서 많이 시도를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경기 오리온 상대 10연패를 끊어냈던 전자랜드는 모비스와의 홈 10연패도 끊어내며 천적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 정영삼은 “지난 경기 오리온에게 승리해 참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다. 오늘도 그렇다. 선수로서 신경 쓰이는 부문이다. 그 속에 계속 제가 속해 있는 것도 부담이었다. 오리온과 모비스가 강팀이다. 그런 팀을 상대로 의미 있는 승리를 한 것이 좋은 영향을 미쳤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자랜드는 2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106-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홈에서는 1437일 만에 모비스에 승리를 거두게 됐다.
이날 전자랜드는 에이스 제임스 켈리가 31득점을 집어넣으며, 승리의 선봉장이 됐다. 하지만 전반만 뛰며 16점을 집어넣은 정영삼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었다. 정영삼은 3점슛 3개와 2점슛 3개, 자유투 1개까지 모두 100%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경기 후 정영삼은 “100%였나?”고 되물은 뒤, “전반만 뛰어서 가능했던 기록이다”라고 말했다. 정영삼은 “지난 경기에서는 오리온전 연패를 끊어냈다. 이번 경기 전까지 모비스에게 홈 10연패를 하고 있었다. 모비스가 굉장히 강팀이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 1명이 없었는데 그것을 잘 공략한 것 같다. 켈리와 빅터가 함께 뛰는 쿼터에 점수를 많이 내서 승리한 것 같다”고 공을 동료에게 돌렸다.
정영삼은 1라운드 부진을 털고 2라운드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공격 시도가 늘었다는 게 주목할만한 점이다. 정영삼도 “시즌 초반 부진했다기 보다 공격 횟수가 스스로 적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시도 자체를 늘려가려고 했다. 일단 던져야 되는데 그동안 소극적이었다. 슛이라는 것은 들어갈 때와 안 들어갈 때가 있다. 얼마만큼 자신감을 갖고 시도하는지가 중요하다. 팀의 흐름 속에서 많이 시도를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경기 오리온 상대 10연패를 끊어냈던 전자랜드는 모비스와의 홈 10연패도 끊어내며 천적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 정영삼은 “지난 경기 오리온에게 승리해 참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다. 오늘도 그렇다. 선수로서 신경 쓰이는 부문이다. 그 속에 계속 제가 속해 있는 것도 부담이었다. 오리온과 모비스가 강팀이다. 그런 팀을 상대로 의미 있는 승리를 한 것이 좋은 영향을 미쳤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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