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웨스트햄 4대 1 대파…EFL컵 4강행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꺾고 잉글랜드 축구 리그컵(EFL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맨유는 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EFL 8강전에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앤서니 마샬의 멀티골을 앞세워 웨스트햄을 4-1로 이겼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전반 2분 문전에서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태클을 피하며 가볍게 오른발 슈팅으로 첫 골을 넣었다.
그러나 전반 35분 웨스트햄 디미트리 파예의 중거리 슈팅을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이를 애슐리 플레처가 왼발로 밀어 넣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맨유는 후반 들어 3골을 몰아 넣었다.
후반 3분 공격 진영에서 상대 공을 빼앗아 역습에 나선 맨유는 미키타리안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공을 노마크 상태로 있던 마샬이 문전에서 오른발로 슈팅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마샬은 후반 17분에는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차 넣으며 추가골을 넣었다.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에 안데르 에레라가 골대 왼쪽에서 연결해준 공을 이브라히모비치가 문전에서 오른발로 슈팅하며 4대 1 스코어를 완성했다.
EFL 준결승전에서는 맨유와 헐시티, 시우샘프턴과 리버풀이 각각 맞붙는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