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실내) 황석조 기자] 승부는 갈렸지만 미묘하게 바뀌었다. 패장은 좋은 경기를 했다고 밝혔고 승장은 아쉬움이 남았다고 말했다.
서울 삼성은 2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여린 서울 SK와의 경기서 83-78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홈경기 10연승 행진을 달렸다.
승패는 갈렸지만 양 팀 감독의 경기 후 표정은 미묘하게 차이가 있었다. 패장 문경은 감독은 “준비한대로 잘 이뤄졌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템포 바스켓이 안 됐다. 선형이가 실책이 좀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1,2쿼터 때 턴오버가 많았다. 4쿼터 마지막도 아쉽다. 그래도 준비한대로 선수들이 한발 더 뛰어줬다”고 만족 속 아쉬움을 드러냈다.
반면 승장 이상민 감독은 “SK가 준비를 잘 했더라. 저희는 소홀했던 것 같다. 준비가 잘 못 됐다”고 안도감보다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럼에도 경기를 잡은 것은 삼성. 이 감독은 “그래도 골밑싸움서 득점이 자주 나왔다. 어려운 경기를 마지막까지 잘 해 승리할 수 있어 다행”라고 밝혔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 삼성은 2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여린 서울 SK와의 경기서 83-78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홈경기 10연승 행진을 달렸다.
승패는 갈렸지만 양 팀 감독의 경기 후 표정은 미묘하게 차이가 있었다. 패장 문경은 감독은 “준비한대로 잘 이뤄졌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템포 바스켓이 안 됐다. 선형이가 실책이 좀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1,2쿼터 때 턴오버가 많았다. 4쿼터 마지막도 아쉽다. 그래도 준비한대로 선수들이 한발 더 뛰어줬다”고 만족 속 아쉬움을 드러냈다.
반면 승장 이상민 감독은 “SK가 준비를 잘 했더라. 저희는 소홀했던 것 같다. 준비가 잘 못 됐다”고 안도감보다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럼에도 경기를 잡은 것은 삼성. 이 감독은 “그래도 골밑싸움서 득점이 자주 나왔다. 어려운 경기를 마지막까지 잘 해 승리할 수 있어 다행”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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