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한화 이글스가 일부 2군 코치에게 재계약 불가 통보를 전했다. 선수단 관리 미흡 차원에서 나온 조치다.
한화 관계자는 16일 “박상열 육성군 투수코치, 이홍범 트레이닝 코치와 내년 시즌 재계약을 맺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수단 관리 미흡이 주된 사유다. 최근 두 코치는 선수들에게 대리운전을 지시한 일로 논란을 일으켰다. 한화 측은 “강압여부와 상관없이 선수단 관리 차원에서 나와서는 안 될 일”라며 전반적인 쇄신안 중 하나로 코치진 교체가 이뤄졌음을 덧붙였다.
한화는 막대한 투자를 했음에도 지난 2년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동시에 김성근 감독의 선수단 운용방식도 도마에 올랐다. 그러자 최근 야구인 출신 박종훈 신임단장을 임명하며 1군과 선수단 전체운용에 있어서 이원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코치진 개편도 그 일환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 다만 김성근 감독의 권한축소는 사실과 다르다며 선을 그었다.
한편 한화는 현재 코칭스태프 인선도 지지부진하다. 떠나는 코치는 많은데 영입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관계자는 “관련해서 진행 중이다”며 빠른 시일에 인선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화 관계자는 16일 “박상열 육성군 투수코치, 이홍범 트레이닝 코치와 내년 시즌 재계약을 맺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수단 관리 미흡이 주된 사유다. 최근 두 코치는 선수들에게 대리운전을 지시한 일로 논란을 일으켰다. 한화 측은 “강압여부와 상관없이 선수단 관리 차원에서 나와서는 안 될 일”라며 전반적인 쇄신안 중 하나로 코치진 교체가 이뤄졌음을 덧붙였다.
한화는 막대한 투자를 했음에도 지난 2년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동시에 김성근 감독의 선수단 운용방식도 도마에 올랐다. 그러자 최근 야구인 출신 박종훈 신임단장을 임명하며 1군과 선수단 전체운용에 있어서 이원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코치진 개편도 그 일환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 다만 김성근 감독의 권한축소는 사실과 다르다며 선을 그었다.
한편 한화는 현재 코칭스태프 인선도 지지부진하다. 떠나는 코치는 많은데 영입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관계자는 “관련해서 진행 중이다”며 빠른 시일에 인선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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