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밀워키 브루어스가 크레이그 카운셀(46) 감독과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브루어스 구단은 12일(한국시간) 카운셀과 계약 기간을 3년 연장, 2020년까지 감독 계약을 보장한다고 발표했다. 2017년이 기존 계약의 마지막 해였던 카운셀은 이번 연장으로 다음 시즌 계약 마지막 해에 겪는 레임덕을 피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
2015년 5월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론 로니키를 대신해 감독 자리에 오른 카운셀은 이후 135승 165패를 기록했다. 성적은 5할을 밑돌았지만, 리빌딩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가 감독을 맡은 사이 단장은 덕 멜빈에서 데이빗 스턴스로 바뀌었고, 조너던 루크로이, 제레미 제프레스, 윌 스미스 등이 트레이드로 팀을 떠났다. MLB.com은 카운셀이 주전 선수들이 팀을 떠나는 와중에도 2015년보다 5승이 더 많은 73승을 기록하며 구단주 마크 아타나시오의 기대치를 충족시켰다고 전했다. 아타나시오 구단주는 시즌 도중에도 조너던 빌라를 발굴해낸 점 등을 꼽으며 카운셀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카운셀은 "아직 우리 앞에는 커다란 도전이 놓여 있다. 이 일을 맡으면서 많은 것을 해냈다는 느낌은 아직 들지 않는다. 나는 과거를 돌아보는 것은 잘 못한다. 지금은 앞을 바라보고 어떻게 하면 다음에 좋은 결정을 내릴지만 생각하고 있다"며 감독으로서 두 번째 시즌 개막을 기다리는 자세에 대해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브루어스 구단은 12일(한국시간) 카운셀과 계약 기간을 3년 연장, 2020년까지 감독 계약을 보장한다고 발표했다. 2017년이 기존 계약의 마지막 해였던 카운셀은 이번 연장으로 다음 시즌 계약 마지막 해에 겪는 레임덕을 피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
2015년 5월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론 로니키를 대신해 감독 자리에 오른 카운셀은 이후 135승 165패를 기록했다. 성적은 5할을 밑돌았지만, 리빌딩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가 감독을 맡은 사이 단장은 덕 멜빈에서 데이빗 스턴스로 바뀌었고, 조너던 루크로이, 제레미 제프레스, 윌 스미스 등이 트레이드로 팀을 떠났다. MLB.com은 카운셀이 주전 선수들이 팀을 떠나는 와중에도 2015년보다 5승이 더 많은 73승을 기록하며 구단주 마크 아타나시오의 기대치를 충족시켰다고 전했다. 아타나시오 구단주는 시즌 도중에도 조너던 빌라를 발굴해낸 점 등을 꼽으며 카운셀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카운셀은 "아직 우리 앞에는 커다란 도전이 놓여 있다. 이 일을 맡으면서 많은 것을 해냈다는 느낌은 아직 들지 않는다. 나는 과거를 돌아보는 것은 잘 못한다. 지금은 앞을 바라보고 어떻게 하면 다음에 좋은 결정을 내릴지만 생각하고 있다"며 감독으로서 두 번째 시즌 개막을 기다리는 자세에 대해 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