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2016시즌 우승팀 두산 베어스와 준우승팀 NC 다이노스가 모두 현역 감독 최고 대우로 사령탑들을 앉히면서 2017시즌 준비를 시작했다. 내년에도 우승을 목표로 뛰어야 하는 두 팀이다.
두산과 NC가 감독들에게 안긴 최고 대우 계약은 과거 성과에 대한 보상인 동시에, 혹은 그것보다는 더 크게 더 빛날 미래를 만들어달라는 사기 진작 효과도 갖는다. 올 시즌 1,2위 팀들이 바라볼 수 있는 목표는 단연 우승이다.
두산은 10일 김태형 감독과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 3년, 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 등 총액 20억원이다. 역대 두산 감독 중 최고 대우를 받았다. 부임 첫 해였던 2015시즌 팀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고, 2년차인 2016시즌에는 통합 우승을 이뤄냈다. 두산으로서는 21년 만에 처음 맛보는 감격이었다.
이에 당연히 최고 대우를 약속했고, 그대로 실현됐다. 이제 감독으로서 2시즌을 보내고 3년차를 맞는 감독에게는 매우 파격적이다. 특히 3년 20억원은 김성근 한화 감독, 김경문 NC 감독 등 베테랑 감독들이 받은 액수와 동일하다.
하루 전 날 NC도 김경문 감독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NC 역시 김경문 감독에 계약 기간 3년, 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 등 총액 20억원을 안겼다. 구단 창단 때부터 꾸준히 팀 전력을 만들어 4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공을 높이 샀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는 최강 전력 두산의 벽을 넘지 못해 우승까지 다다르지는 못했으나 언제나 두산을 견제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전력으로 꼽힌다. 올 시즌을 ‘우승 후보’로 맞은 것처럼 내년에도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팀이다.
두 팀 모두 외국인 선수 재계약, FA 잔류 등 스토브리그의 굵직한 과제들이 남아있다. 하지만 슈퍼스타 한 두 선수에 의존하는 팀이 아닌 이상 내년에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힐 터. 최고 대우를 받고 다시 시작하는 김태형 감독과 김경문 감독의 시선은 3번째 우승, 혹은 창단 첫 우승으로 향하고 있다.
[chqkqk@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두산과 NC가 감독들에게 안긴 최고 대우 계약은 과거 성과에 대한 보상인 동시에, 혹은 그것보다는 더 크게 더 빛날 미래를 만들어달라는 사기 진작 효과도 갖는다. 올 시즌 1,2위 팀들이 바라볼 수 있는 목표는 단연 우승이다.
두산은 10일 김태형 감독과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 3년, 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 등 총액 20억원이다. 역대 두산 감독 중 최고 대우를 받았다. 부임 첫 해였던 2015시즌 팀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고, 2년차인 2016시즌에는 통합 우승을 이뤄냈다. 두산으로서는 21년 만에 처음 맛보는 감격이었다.
이에 당연히 최고 대우를 약속했고, 그대로 실현됐다. 이제 감독으로서 2시즌을 보내고 3년차를 맞는 감독에게는 매우 파격적이다. 특히 3년 20억원은 김성근 한화 감독, 김경문 NC 감독 등 베테랑 감독들이 받은 액수와 동일하다.
하루 전 날 NC도 김경문 감독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NC 역시 김경문 감독에 계약 기간 3년, 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 등 총액 20억원을 안겼다. 구단 창단 때부터 꾸준히 팀 전력을 만들어 4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공을 높이 샀다.
이번 한국시리즈에서는 최강 전력 두산의 벽을 넘지 못해 우승까지 다다르지는 못했으나 언제나 두산을 견제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전력으로 꼽힌다. 올 시즌을 ‘우승 후보’로 맞은 것처럼 내년에도 우승을 노릴 수 있는 팀이다.
두 팀 모두 외국인 선수 재계약, FA 잔류 등 스토브리그의 굵직한 과제들이 남아있다. 하지만 슈퍼스타 한 두 선수에 의존하는 팀이 아닌 이상 내년에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힐 터. 최고 대우를 받고 다시 시작하는 김태형 감독과 김경문 감독의 시선은 3번째 우승, 혹은 창단 첫 우승으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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