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보스턴 레드삭스 주전 유격수 잰더 보가츠가 네덜란드 대표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를 고려하고 있다.
보가츠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1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단장 회의가 열린 애리조나주 피닉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보스턴글로브'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보가츠가 WBC 출전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리브해에 위치한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제도의 섬들 중 하나인 아루바에서 태어나고 자란 보가츠는 네덜란드 대표팀으로 출전이 가능하다. 그는 지난 2011년 야구월드컵, 2013 WBC에서도 네덜란드 유니폼을 입었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보가츠는 다음해 팀의 주전 유격수로 자리를 잡았다. 메이저리그 통산 475경기에서 타율 0.286 출루율 0.337 장타율 0.411을 기록했다. 2015년 실버슬러거를 수상했고, 2016년에는 올스타에 봅혔다.
지난 WBC에 참가했을 때와는 위치가 제법 달라졌다. 그럼에도 WBC 참가를 고려중인 것. 보라스는 "아루바와 큐라소 출신 선수들은 서로가 굉장히 긴밀하다"며 선수들 사이의 유대감이 보가츠를 대표팀으로 이끌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네덜란드는 한국, 대만, 이스라엘과 1라운드 같은 조에 편성됐다. 고척돔에서 1라운드를 치르며, 상위 2개 팀이 일본 도쿄로 이동해 2라운드를 갖는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가츠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1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단장 회의가 열린 애리조나주 피닉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보스턴글로브'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보가츠가 WBC 출전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리브해에 위치한 네덜란드령 안틸레스 제도의 섬들 중 하나인 아루바에서 태어나고 자란 보가츠는 네덜란드 대표팀으로 출전이 가능하다. 그는 지난 2011년 야구월드컵, 2013 WBC에서도 네덜란드 유니폼을 입었다.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보가츠는 다음해 팀의 주전 유격수로 자리를 잡았다. 메이저리그 통산 475경기에서 타율 0.286 출루율 0.337 장타율 0.411을 기록했다. 2015년 실버슬러거를 수상했고, 2016년에는 올스타에 봅혔다.
지난 WBC에 참가했을 때와는 위치가 제법 달라졌다. 그럼에도 WBC 참가를 고려중인 것. 보라스는 "아루바와 큐라소 출신 선수들은 서로가 굉장히 긴밀하다"며 선수들 사이의 유대감이 보가츠를 대표팀으로 이끌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네덜란드는 한국, 대만, 이스라엘과 1라운드 같은 조에 편성됐다. 고척돔에서 1라운드를 치르며, 상위 2개 팀이 일본 도쿄로 이동해 2라운드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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