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김경문(58) 감독과 재계약했다.
NC 다이노스 구단은 9일 김 감독과 3년간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KBO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모두 내년 시즌을 함께할 사령탑 구상을 마쳤다.
NC 다이노스 구단은 “김경문 감독이 지난 5년간 신생팀을 상위권으로 이끈 점을 높이 평가한다. 신구세대의 조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강한 팀을 만들기 위해 김 감독을 재신임했다”고 재계약 이유를 설명했다.
승부 조작, 음주운전 적발 등 악재 속에도 재신임을 받은 김경문 감독 역시 “2011년 이래 창단과 성장을 함께 한 팀이다”며 “어려운 상황도 함께 풀어나가는 것이 다이노스 팬에 대한 도리”라는 생각을 밝혔다.
한국시리즈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는 중인 NC 다이노스 선수단은 오는 14일부터 마산구장에서 마무리훈련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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