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연봉 총액 한도에 여유가 생긴 LA에인절스, 바로 움직임에 나섰다.
에인절스 구단은 4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외야수 카메룬 메이빈(29)을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메이빈은 타이거즈 구단과 2017시즌에 대한 연봉 900만 달러 옵션 계약을 남겨놓고 있었다. 에인절스는 그의 트레이드와 함께 바로 이 옵션을 실행시켰다.
2005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디트로이트에서 지명된 메이빈은 2007년 디트로이트에서 데뷔한 후 플로리다(2008-2010) 샌디에이고(2011-2014) 애틀란타(2015)를 거쳐 이번 시즌 다시 디트로이트로 돌아왔다. 94경기에서 타율 0.315 출루율 0.383 장타율 0.418을 기록했다. 통산 중견수에서 753경기, 좌익수에서 10경기를 뛰었다.
그의 합류로 에인절스는 취약 포지션 중 하나였던 좌익수를 보강하게 됐다. 지난 시즌 이들은 사치세 한도를 넘기지 않으려고 좌익수 자리에 돈을 아끼다 낭패를 봤다. 다니엘 나바와 138만 달러, 크레이그 젠트리와 1년 100만 달러에 계약해 두 선수를 플래툰으로 기용했지만, 기대에 못미쳤다.
실패를 맛본 이들은 2017시즌에 대비, 보다 확실한 좌익수 옵션을 확보했다. 이는 C.J. 윌슨(5년 7700만 달러) 등 고액 연봉자들의 계약이 만료되며 연봉 총액에 여유가 생긴 결과다.
타이거즈는 메이빈을 내준 대가로 우완 투수 빅터 알칸타라(23)를 받았다. 알칸타라는 이번 시즌 더블A 아칸자스에서 29경기(선발 20경기)에 나와 3승 7패 평균자책점 4.30 79탈삼진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에인절스 구단은 4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외야수 카메룬 메이빈(29)을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메이빈은 타이거즈 구단과 2017시즌에 대한 연봉 900만 달러 옵션 계약을 남겨놓고 있었다. 에인절스는 그의 트레이드와 함께 바로 이 옵션을 실행시켰다.
2005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디트로이트에서 지명된 메이빈은 2007년 디트로이트에서 데뷔한 후 플로리다(2008-2010) 샌디에이고(2011-2014) 애틀란타(2015)를 거쳐 이번 시즌 다시 디트로이트로 돌아왔다. 94경기에서 타율 0.315 출루율 0.383 장타율 0.418을 기록했다. 통산 중견수에서 753경기, 좌익수에서 10경기를 뛰었다.
그의 합류로 에인절스는 취약 포지션 중 하나였던 좌익수를 보강하게 됐다. 지난 시즌 이들은 사치세 한도를 넘기지 않으려고 좌익수 자리에 돈을 아끼다 낭패를 봤다. 다니엘 나바와 138만 달러, 크레이그 젠트리와 1년 100만 달러에 계약해 두 선수를 플래툰으로 기용했지만, 기대에 못미쳤다.
실패를 맛본 이들은 2017시즌에 대비, 보다 확실한 좌익수 옵션을 확보했다. 이는 C.J. 윌슨(5년 7700만 달러) 등 고액 연봉자들의 계약이 만료되며 연봉 총액에 여유가 생긴 결과다.
타이거즈는 메이빈을 내준 대가로 우완 투수 빅터 알칸타라(23)를 받았다. 알칸타라는 이번 시즌 더블A 아칸자스에서 29경기(선발 20경기)에 나와 3승 7패 평균자책점 4.30 79탈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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