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미겔 카브레라가 통산 2500안타의 금자탑을 세웠다.
카브레라는 19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회 안타를 때려 통산 2500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100번째 2500안타 선수가 탄생했다.
MLB.com에 따르면, 카브레라는 33세 나이에 2500안타를 달성, 1967년 행크 아론 이후 가장 젊은 나이에 2500안타를 기록한 선수로 기록됐다. 이에 앞서 33세 나이에 2500안타를 넘긴 선수는 카브레라와 아론을 비롯해 타이 콥, 지미 폭스, 로저스 혼스비, 멜 오트, 알렉스 로드리게스, 로빈 욘트 등 8명에 불과하다.
아메리칸리그 중부 지구 2위 디트로이트는 1위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9-5로 이기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지구 내에서는 여전히 7경기 격차지만,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는 1위 볼티모어에 3게임 차로 뒤져 아직 해볼만한 상태다.
디트로이트는 2회 먼저 2점을 뺏겼지만, 3회 클리블랜드 선발 트레버 바우어의 제구가 흔들리는 틈을 타 승부를 뒤집었다. 사구와 볼넷,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빅터 마르티네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득점을 올렸고,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에릭 아이바의 우전 안타로 2점을 더해 역전했다. 한 점 차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9회에는 J.D. 마르티네스가 3점 홈런을 터트려 숨통을 텄다.
뉴욕 메츠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3연전을 스윕,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밝혔다. 1회 마이클 콘포르토의 2타점 적시타, 3회 T.J. 리베라의 솔로 홈런으로 도망갔다. 제이콥 디그롬이 부상으로 이탈한 마운드에서는 선발 가브리엘 이노아가 4 2/3이닝 1실점으로 버틴데 이어 조시 에진, 에릭 괴델, 조시 스모커, 페르난도 살라스, 제리 블레빈스 다섯 명의 투수가 이어던지며 리드를 지켰다. 괴델이 승리투수가 됐고, 휴식을 취한 쥬리스 파밀리아를 대신해 오른 블레빈스는 4아웃을 잡으며 세이브를 챙겼다. 메츠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패할 경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단독 1위로 올라선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2연패를 당했다.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2-5로 졌다. 2-1로 앞선 6회 선발 콜비 루이스가 볼넷 2개와 안타 1개를 허용하며 1사 만루에 몰렸고, 마르커스 세미엔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등판한 알렉스 클라우디오가 대타 레나토 누네즈를 2루 땅볼로 잡는 사이 3루 주자 크리스 데이비스가 홈을 밟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바로 이어진 6회말 안타와 볼넷 2개가 연속으로 나오며 2사 만루 기회가 이어졌지만, 대타 노마 마자라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8회 키오네 켈라가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며 격차가 더 벌어졌다.
※ 19일 메이저리그 결과
디트로이트 9-5 클리블랜드(승: 다니엘 노리스, 패: 트레버 바우어, 세: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미네소타 2-3 메츠(승: 에릭 괴델, 패: 카일 깁슨, 세: 제리 블레빈스)
피츠버그 4-7 신시내티(승: 댄 스트레일리, 패: 이반 노바)
마이애미 5-4 필라델피아(승: 마이크 던, 패: 헥터 네리스, 세: A.J. 라모스)
탬파베이 1-2 볼티모어(승: 브래드 브락, 패: 라이언 가튼, 세: 잭 브리튼)
화이트삭스 3-10 캔자스시티(승: 대니 더피, 패: 호세 퀸타나)
밀워키 3-1 컵스(승: 윌리 페랄타, 패: 카일 헨드릭스, 세: 타일러 손버그)
오클랜드 5-2 텍사스(승: 로스 디트와일러, 패: 콜비 루이스, 세: 라이언 덜)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카브레라는 19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회 안타를 때려 통산 2500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100번째 2500안타 선수가 탄생했다.
MLB.com에 따르면, 카브레라는 33세 나이에 2500안타를 달성, 1967년 행크 아론 이후 가장 젊은 나이에 2500안타를 기록한 선수로 기록됐다. 이에 앞서 33세 나이에 2500안타를 넘긴 선수는 카브레라와 아론을 비롯해 타이 콥, 지미 폭스, 로저스 혼스비, 멜 오트, 알렉스 로드리게스, 로빈 욘트 등 8명에 불과하다.
아메리칸리그 중부 지구 2위 디트로이트는 1위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9-5로 이기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지구 내에서는 여전히 7경기 격차지만,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는 1위 볼티모어에 3게임 차로 뒤져 아직 해볼만한 상태다.
디트로이트는 2회 먼저 2점을 뺏겼지만, 3회 클리블랜드 선발 트레버 바우어의 제구가 흔들리는 틈을 타 승부를 뒤집었다. 사구와 볼넷,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에서 빅터 마르티네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득점을 올렸고,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에릭 아이바의 우전 안타로 2점을 더해 역전했다. 한 점 차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9회에는 J.D. 마르티네스가 3점 홈런을 터트려 숨통을 텄다.
뉴욕 메츠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3연전을 스윕,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밝혔다. 1회 마이클 콘포르토의 2타점 적시타, 3회 T.J. 리베라의 솔로 홈런으로 도망갔다. 제이콥 디그롬이 부상으로 이탈한 마운드에서는 선발 가브리엘 이노아가 4 2/3이닝 1실점으로 버틴데 이어 조시 에진, 에릭 괴델, 조시 스모커, 페르난도 살라스, 제리 블레빈스 다섯 명의 투수가 이어던지며 리드를 지켰다. 괴델이 승리투수가 됐고, 휴식을 취한 쥬리스 파밀리아를 대신해 오른 블레빈스는 4아웃을 잡으며 세이브를 챙겼다. 메츠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패할 경우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단독 1위로 올라선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2연패를 당했다.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2-5로 졌다. 2-1로 앞선 6회 선발 콜비 루이스가 볼넷 2개와 안타 1개를 허용하며 1사 만루에 몰렸고, 마르커스 세미엔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등판한 알렉스 클라우디오가 대타 레나토 누네즈를 2루 땅볼로 잡는 사이 3루 주자 크리스 데이비스가 홈을 밟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바로 이어진 6회말 안타와 볼넷 2개가 연속으로 나오며 2사 만루 기회가 이어졌지만, 대타 노마 마자라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8회 키오네 켈라가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며 격차가 더 벌어졌다.
메츠는 미네소타와의 홈 3연전을 모두 가져갔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 19일 메이저리그 결과
디트로이트 9-5 클리블랜드(승: 다니엘 노리스, 패: 트레버 바우어, 세: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미네소타 2-3 메츠(승: 에릭 괴델, 패: 카일 깁슨, 세: 제리 블레빈스)
피츠버그 4-7 신시내티(승: 댄 스트레일리, 패: 이반 노바)
마이애미 5-4 필라델피아(승: 마이크 던, 패: 헥터 네리스, 세: A.J. 라모스)
탬파베이 1-2 볼티모어(승: 브래드 브락, 패: 라이언 가튼, 세: 잭 브리튼)
화이트삭스 3-10 캔자스시티(승: 대니 더피, 패: 호세 퀸타나)
밀워키 3-1 컵스(승: 윌리 페랄타, 패: 카일 헨드릭스, 세: 타일러 손버그)
오클랜드 5-2 텍사스(승: 로스 디트와일러, 패: 콜비 루이스, 세: 라이언 덜)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