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5연승 중인 LG트윈스에 고비가 찾아왔다. 중심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28)가 허리통증으로 1군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상대는 올 시즌 LG에 강한 SK와이번스다.
LG는 9~10일 인천에서 SK와 2연전을 치른다. 최근 10경기 8승2패로 4위 SK와 2.5경기 차이인 7위다. SK와의 2연전 결과에 따라 순위표의 순위를 바짝 끌어올릴 수 있다.
하지만 LG에는 비상등이 켜진 상태다. 4번타자 히메네스가 열흘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올 시즌 전 경기 출전을 이어오던 히메네스는 지난 6일 잠실 kt전에서 허리통증을 느껴, 7일 경기에서 빠졌다. 올 시즌 첫 결장이었고, 결국 8일 병원검진을 받았다. 큰 이상은 없었지만, 미세한 통증이 있어 1군 엔트리에서 빠진 게 된 것이다.
올 시즌 97경기에 출장, 타율 0.324 23홈런 86타점을 기록 중인 히메네스는 LG타선의 중심을 잡아준 선수다. 히메네스가 빠지면서 LG타선의 무게감도 확 떨어지게 됐다. 더구나 앞서 지난 4일 채은성(26)도 허리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된 상태다. 채은성은 타율 0.331 9홈런 66타점을 기록 중이다. LG타선은 차포 떼고 SK와 대결을 펼쳐야 한다.
히메네스를 대신해 누가 1군에 등록할지 미지수지만, 히메네스의 공백을 메워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이가 7번 이병규(33)다. 무릎 통증과 타격감 저하로 지난달 27일 말소된 이병규는 최근 퓨처스리그 5경기에서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타격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3루 수비는 양석환(25)이 대신할 전망.
6연승을 도전하는 LG에게 SK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SK가 올 시즌 LG상대로 7승3패로 강하기 때문이다. 최근 10경기 3승7패로 부진하다고는 하지만,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다. SK선발은 잠수함 투수 박종훈(25)이다. 박종훈은 올 시즌 7승8패 평균자책점 5.51을 기록 중이다. LG상대로는 3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8.31이다. LG는 캡틴 류제국이 선발로 나선다. 7승9패 평균자책점 4.96을 기록 중인 류제국은 올 시즌 SK상대로 1승2패 평균자책점 7.36을 기록하고 있다. LG가 타격전이 예상되는 천적 SK와의 맞대결에서 6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G는 9~10일 인천에서 SK와 2연전을 치른다. 최근 10경기 8승2패로 4위 SK와 2.5경기 차이인 7위다. SK와의 2연전 결과에 따라 순위표의 순위를 바짝 끌어올릴 수 있다.
하지만 LG에는 비상등이 켜진 상태다. 4번타자 히메네스가 열흘 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올 시즌 전 경기 출전을 이어오던 히메네스는 지난 6일 잠실 kt전에서 허리통증을 느껴, 7일 경기에서 빠졌다. 올 시즌 첫 결장이었고, 결국 8일 병원검진을 받았다. 큰 이상은 없었지만, 미세한 통증이 있어 1군 엔트리에서 빠진 게 된 것이다.
올 시즌 97경기에 출장, 타율 0.324 23홈런 86타점을 기록 중인 히메네스는 LG타선의 중심을 잡아준 선수다. 히메네스가 빠지면서 LG타선의 무게감도 확 떨어지게 됐다. 더구나 앞서 지난 4일 채은성(26)도 허리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된 상태다. 채은성은 타율 0.331 9홈런 66타점을 기록 중이다. LG타선은 차포 떼고 SK와 대결을 펼쳐야 한다.
히메네스를 대신해 누가 1군에 등록할지 미지수지만, 히메네스의 공백을 메워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이가 7번 이병규(33)다. 무릎 통증과 타격감 저하로 지난달 27일 말소된 이병규는 최근 퓨처스리그 5경기에서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타격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3루 수비는 양석환(25)이 대신할 전망.
6연승을 도전하는 LG에게 SK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SK가 올 시즌 LG상대로 7승3패로 강하기 때문이다. 최근 10경기 3승7패로 부진하다고는 하지만, 만만히 볼 상대가 아니다. SK선발은 잠수함 투수 박종훈(25)이다. 박종훈은 올 시즌 7승8패 평균자책점 5.51을 기록 중이다. LG상대로는 3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8.31이다. LG는 캡틴 류제국이 선발로 나선다. 7승9패 평균자책점 4.96을 기록 중인 류제국은 올 시즌 SK상대로 1승2패 평균자책점 7.36을 기록하고 있다. LG가 타격전이 예상되는 천적 SK와의 맞대결에서 6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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