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피지와 올림픽 예선 첫 경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신태용 감독이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노바 아레나에서 5일 오전 8시(한국 시각)에 열리는 C조 조별 예선 1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신태용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선제골을 빨리 넣어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며 “첫 골이 터지면 다득점 경기도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피지는 FIFA 랭킹 187위로 우리나라 대학팀 급의 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신 감독은 “피지는 전력이 약하지만 작은 기술보다 힘으로 밀어붙이는 투박함이 있다”면서 “절대 방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 감독은 “선수들은 예선 첫 경기부터 다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신 감독은 피지와의 예선전에 손흥민의 출격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다. 신 감독은“사우바도르에 도착하고 잠도 잘 자고 잘 먹고 컨디션도 좋다”며 “1차전에 휴식을 주려 했지만 후반전에 몇 분이라도 뛰게 해 분위기를 익히게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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