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롯데 킬러인 우규민(LG)의 조기 강판은 손가락 저림 증상 때문이었다.
26일 롯데전에 선발 등판한 우규민은 2⅓이닝 만에 4실점 하고 교체됐다. 3회 1사 1루, 김문호 타석에서 초구 스트라이크를 던진 뒤였다. LG가 승부를 걸기 위해 퀵후크를 시도한 것 같아 보이지는 않았다. 당시 3실점 중이던 우규민 대신 올라온 투수 최동환이 후속타를 맞아 우규민의 실점이 늘었다.
양상문 LG 감독은 27일 롯데전에 앞서 짧게 브리핑하겠다며 우규민이 강판된 이유를 설명했다. 양 감독은 “어제 우규민을 일찍 내린 건 손가락이 저리다고 해서였다. 투구 감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손가락을 다 따서인지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일요일 경기(31일 마산 NC전) 등판은 문제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는 이날 이병규(7번)을 1군에서 말소하고 내야수 장준원을 등록했다. 이병규는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고, 무릎에 통증을 호소해 왔다. 외야수를 말소하고 내야수를 등록한 이유는 유격수 오지환의 무릎상태도 좋지 않기 때문이다 양 감독은 “외야에는 선수들이 많다. 내야에서는 오지환의 부담을 줄여야 했다. (오지환의) 무릎 상태를 우려하고 있고, 로테이션으로 유격수를 맡을 선수가 필요했다”며 “손주인이 유격수로 갈 수는 있지만 그렇게 되면 타격감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서 장준원을 등록했다”고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6일 롯데전에 선발 등판한 우규민은 2⅓이닝 만에 4실점 하고 교체됐다. 3회 1사 1루, 김문호 타석에서 초구 스트라이크를 던진 뒤였다. LG가 승부를 걸기 위해 퀵후크를 시도한 것 같아 보이지는 않았다. 당시 3실점 중이던 우규민 대신 올라온 투수 최동환이 후속타를 맞아 우규민의 실점이 늘었다.
양상문 LG 감독은 27일 롯데전에 앞서 짧게 브리핑하겠다며 우규민이 강판된 이유를 설명했다. 양 감독은 “어제 우규민을 일찍 내린 건 손가락이 저리다고 해서였다. 투구 감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손가락을 다 따서인지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일요일 경기(31일 마산 NC전) 등판은 문제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는 이날 이병규(7번)을 1군에서 말소하고 내야수 장준원을 등록했다. 이병규는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고, 무릎에 통증을 호소해 왔다. 외야수를 말소하고 내야수를 등록한 이유는 유격수 오지환의 무릎상태도 좋지 않기 때문이다 양 감독은 “외야에는 선수들이 많다. 내야에서는 오지환의 부담을 줄여야 했다. (오지환의) 무릎 상태를 우려하고 있고, 로테이션으로 유격수를 맡을 선수가 필요했다”며 “손주인이 유격수로 갈 수는 있지만 그렇게 되면 타격감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서 장준원을 등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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