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골프 군단이 2년 전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보여준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각오를 다졌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의 메릿 클럽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8개국(팀당 4명)이 2년마다 격돌하는 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이다.
한국은 2년 전 제1회 대회 때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혔다. 하지만 와일드카드로 힘들게 결승에 진출했다가 싱글 매치플레이에서 부진, 3위에 그쳤다.
2년 만에 설욕을 노리는 한국은 에이스 박인비(28·KB금융그룹)와 장하나(24·비씨카드)가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해 김세영(23·미래에셋), 전인지(22·하이트진로), 양희영(27·PNS창호),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으로 팀을 구성했다.
한국은 결승 진출이 유력하지만 교포 선수인 이민지, 오수현, 베테랑 카리 웹으로 구성된 호주의 전력도 만만하게 볼 수 없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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