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윤진만 기자] 김현(23·성남)이 K리그 골 역사를 새로 썼다.
올여름 제주유나이티드에서 성남으로 임대 와 활약 중인 김현은 17일 수원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33분, 전혀 예상치 못한 타이밍, 예상치 못한 지점에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자기 진영 67.4m 지점에서 수원 골키퍼 양형모가 골문을 비우고 나온 모습을 포착, 그대로 오른발을 강하게 휘둘렀다. 양형모가 충분히 잡을 수 있는 공이었지만, 손에서 미끄러지면서 공은 골라인을 넘었다.
얼떨결에 기록한 시즌 마수걸이 골은 K리그 통산 2번째 최장거리 골이었다. 필드플레이어 중에선 최장거리다. 역대 1위는 2013년 골키퍼 권정혁(당시 인천)이 제주전에서 기록한 85m다.
[yoonjinma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여름 제주유나이티드에서 성남으로 임대 와 활약 중인 김현은 17일 수원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33분, 전혀 예상치 못한 타이밍, 예상치 못한 지점에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자기 진영 67.4m 지점에서 수원 골키퍼 양형모가 골문을 비우고 나온 모습을 포착, 그대로 오른발을 강하게 휘둘렀다. 양형모가 충분히 잡을 수 있는 공이었지만, 손에서 미끄러지면서 공은 골라인을 넘었다.
얼떨결에 기록한 시즌 마수걸이 골은 K리그 통산 2번째 최장거리 골이었다. 필드플레이어 중에선 최장거리다. 역대 1위는 2013년 골키퍼 권정혁(당시 인천)이 제주전에서 기록한 85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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