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주전 쿼터백 톰 브래디가 '공기압게이트'와 관련된 법정 소송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브래디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더 이상 법적인 절차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브래디는 지난 2015년 1월 열린 AFC 챔피언십 경기에서 공기압이 규정보다 적은 풋볼이 사용된 이른바 '공기압게이트'로 그해 5월 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구단 직원들이 고의로 공기압을 뺀 공을 사용했음을 인식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음에도 이를 묵인했다는 것이 그 이유.
이후 그는 이 징계에 대항해 법정 싸움을 벌였다. 그해 9월 지방 법원에서는 브래디가 이겼다. 징계 절차의 문제가 발견된 결과였다. 그러나 올해 4월 제2 연방 순회 항소 법원은 원심을 깨고 그의 징계가 유효하다고 판결했다.
브래디와 NFL 선수노조는 재심리를 요구했지만, 제2 연방 순회 항소 법원은 지난 14일 이를 거부했다. 남은 것은 대법원에 최종 판결을 요구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선수 측이 이를 포기한 것.
브래디는 "크래프트씨(패트리어츠 구단주)와 그의 가족, 그리고 코치 벨리칙, 팀 동료, 선수노조, 내 에이전트, 사랑하는 가족과 팬들에게 받은 성원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지난 18개월은 정말 어려운 시간이었다"며 법정에서 공방을 벌인 지난 시간을 떠올렸다.
이어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위해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이번 가을 필드에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노릴 것"이라며 재기를 다짐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브래디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더 이상 법적인 절차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브래디는 지난 2015년 1월 열린 AFC 챔피언십 경기에서 공기압이 규정보다 적은 풋볼이 사용된 이른바 '공기압게이트'로 그해 5월 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구단 직원들이 고의로 공기압을 뺀 공을 사용했음을 인식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음에도 이를 묵인했다는 것이 그 이유.
이후 그는 이 징계에 대항해 법정 싸움을 벌였다. 그해 9월 지방 법원에서는 브래디가 이겼다. 징계 절차의 문제가 발견된 결과였다. 그러나 올해 4월 제2 연방 순회 항소 법원은 원심을 깨고 그의 징계가 유효하다고 판결했다.
브래디와 NFL 선수노조는 재심리를 요구했지만, 제2 연방 순회 항소 법원은 지난 14일 이를 거부했다. 남은 것은 대법원에 최종 판결을 요구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선수 측이 이를 포기한 것.
브래디는 "크래프트씨(패트리어츠 구단주)와 그의 가족, 그리고 코치 벨리칙, 팀 동료, 선수노조, 내 에이전트, 사랑하는 가족과 팬들에게 받은 성원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지난 18개월은 정말 어려운 시간이었다"며 법정에서 공방을 벌인 지난 시간을 떠올렸다.
이어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를 위해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이번 가을 필드에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노릴 것"이라며 재기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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