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올림픽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46)이 하루가 멀다고 올림픽팀 선수들이 전하는 희소식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10일 현장 관전한 수원삼성-수원FC전에서 권창훈이 전반 27분 전광석화 같은 중거리 슛을 뽑아내자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것 같다. 몸놀림도 좋고, 경기 감각이 올라온 것 같아 여러모로 고무적이다”라며 웃었다.
하루 앞서 올림픽팀 소속 공격수 손흥민(토트넘홋스퍼)과 황희찬(잘츠부르크)도 각각 노팅엄포레스트, 아약스와의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상황.
신 감독은 “(손)흥민이와 가끔 톡을 한다. 올림픽을 위해 프리시즌에 몸을 잘 만들겠다고 하더니 이렇게 골까지 넣었다. 기분 좋다”고 했다.
석현준(FC포르투)의 조기 합류도 신 감독을 기분 좋게 하는 인자다. 19일경 현지 합류가 예상됐지만, 본인이 직접 구단을 설득해 6일 조기 귀국해 홀로 몸을 만드는 중이다.
리우로 향하는 18명은 코치진이 ‘이렇게저렇게하라’는 메시지를 굳이 전달하지 않아도 스스로 올림픽에 대해 생각하고, 최적의 몸 상태를 만들고자 땀을 흘리고 있다.
신 감독은 “감독이 무언가에 쫓기는 것처럼 보이면 선수들이 편안하게 따라오질 못한다. 그래서 나는 선수들을 체크만 할 뿐, 알아서 하게끔 편안하게 놔준다”며 자발적인 동기부여를 통해 감각을 끌어올리는 선수들을 기특해했다.
올림픽팀 선수단 본진은 18일 베이스캠프를 차린 브라질 상파울루로 출국한다. 현지에서 이라크(비공개) 스웨덴과 친선전을 치른 뒤, 내달 5일 피지와 C조 첫 경기를 갖는다.
[yoonjinma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0일 현장 관전한 수원삼성-수원FC전에서 권창훈이 전반 27분 전광석화 같은 중거리 슛을 뽑아내자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것 같다. 몸놀림도 좋고, 경기 감각이 올라온 것 같아 여러모로 고무적이다”라며 웃었다.
하루 앞서 올림픽팀 소속 공격수 손흥민(토트넘홋스퍼)과 황희찬(잘츠부르크)도 각각 노팅엄포레스트, 아약스와의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상황.
신 감독은 “(손)흥민이와 가끔 톡을 한다. 올림픽을 위해 프리시즌에 몸을 잘 만들겠다고 하더니 이렇게 골까지 넣었다. 기분 좋다”고 했다.
석현준(FC포르투)의 조기 합류도 신 감독을 기분 좋게 하는 인자다. 19일경 현지 합류가 예상됐지만, 본인이 직접 구단을 설득해 6일 조기 귀국해 홀로 몸을 만드는 중이다.
리우로 향하는 18명은 코치진이 ‘이렇게저렇게하라’는 메시지를 굳이 전달하지 않아도 스스로 올림픽에 대해 생각하고, 최적의 몸 상태를 만들고자 땀을 흘리고 있다.
신 감독은 “감독이 무언가에 쫓기는 것처럼 보이면 선수들이 편안하게 따라오질 못한다. 그래서 나는 선수들을 체크만 할 뿐, 알아서 하게끔 편안하게 놔준다”며 자발적인 동기부여를 통해 감각을 끌어올리는 선수들을 기특해했다.
올림픽팀 선수단 본진은 18일 베이스캠프를 차린 브라질 상파울루로 출국한다. 현지에서 이라크(비공개) 스웨덴과 친선전을 치른 뒤, 내달 5일 피지와 C조 첫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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