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4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지만 팀은 양키스에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3에서 0.272(81타수 22안타)으로 조금 떨어졌지만 4홈런 11타점에 OPS(출루율+장타율)는 0.855로 상승했다.
이날 추신수는 지난달 28일 양키스전 이후 3경기 만에 홈런포를 쳐냈다. 1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마이클 피네다의 4구째 시속 93마일(약 150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시즌 4번째 홈런으로 지난달 25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6일 만에 터진 것이었다.
이후 추신수는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피네다에게 삼진을 당했고 5회초에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당했다. 8회초 1-1 상황에서는 첫 타자로 나가 상대팀 세번째 투수 앤드류 밀러의 시속 85마일(약 137km) 슬라이더를 노렸지만 2루수 땅볼로 잡혔다.
텍사스는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9회말 2사 2,3루 상황에서 토니 바넷이 끝내기 폭투를 허용하며 양키스에게 1-2로 패하고 말았다. 텍사스는 51승29패를 기록했고 양키스는 2연승을 이어가며 39승39패가 됐다.
[디지털뉴스국 김지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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