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대표 팀이 그리즈만의 멀티골에 힘입어 아일랜드를 2-1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프랑스는 26일(한국 시각)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드 리옹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13분과 16분에 터진 그리즈만의 동점골과 역전 결승골로 8강에 올랐다.
이날 경기 전 프랑스는 아일랜드보다 우위라는 평가가 많았지만 아일랜드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다소 움츠려든 모습을 보였다.
프랑스는 경기 초반 아일랜드에 페날티킥 골을 허용한 후 전반 45분 동안 8개의 슛을 날렸지만 아일랜드 골키퍼의 계속되는 선방으로 골문 앞에서 좌절해야 했다.
하지만 후반 13분 바카리 사냐가 오른쪽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나 그리즈만이 헤딩골을 성공시키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어 후반 16분 그리즈만은 올리비에 지루의 헤딩 패스를 받아 결승 골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아나갔다. 그리즈만은 이날 2골을 성공시키며 웨일스의 가레스 베일, 스페인의 알바로 모라타와 득점 공동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날 역전승을 거둔 프랑스는 잉글랜드와 아이슬란드 16강전 승리팀과 8강에서 격돌한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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