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상상도 못 할 크로아티아전 1-2 역전패. 조 2위 추락. 16강 상대 이탈리아로 결정. 비센테 델 보스케 스페인 감독은 이 현실을 덤덤히 받아들였다.
“게임을 지배하며 좋은 경기를 펼쳤다. 단 한 번의 집중력 부족으로 미끄러졌지만, 선수 탓을 하지 않을 생각이다. 이탈리아는 분명 우리가 원하는 상대는 아니다. 그러나 이것이 바로 축구 아니겠는가.”
제아무리 덕장이라도 경기에 대한 아쉬움은 남을 수밖에 없다.
22일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유로2016 D조 최종전에서 전반 7분 알바로 모라타의 선제골로 앞서다 전반 45분 니콜라 칼리니치, 후반 43분 이반 페리시치에 실점하며 끝내 고개를 떨궜다.
유로에서 ‘실점 경기’는 8경기 만이고, 패배는 2004년 이후 12년 만이다. 그만큼 받는 충격이 클 법하다.
“마지막 골이 터지기 전 원하는 만큼 공을 소유하지 못했다. 역습에 발 빠르게 대처하지도 못했다. 페리시치가 위협적인 선수란 사실을 알았는데…원치 않는 길로 가게 되었다. 하지만 우린 이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 최상의 상태로 월요일 돌아오겠다.”
이탈리아와 16강전은 28일 생드니에서 펼쳐진다.
[yoonjinma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게임을 지배하며 좋은 경기를 펼쳤다. 단 한 번의 집중력 부족으로 미끄러졌지만, 선수 탓을 하지 않을 생각이다. 이탈리아는 분명 우리가 원하는 상대는 아니다. 그러나 이것이 바로 축구 아니겠는가.”
제아무리 덕장이라도 경기에 대한 아쉬움은 남을 수밖에 없다.
22일 프랑스 보르도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유로2016 D조 최종전에서 전반 7분 알바로 모라타의 선제골로 앞서다 전반 45분 니콜라 칼리니치, 후반 43분 이반 페리시치에 실점하며 끝내 고개를 떨궜다.
유로에서 ‘실점 경기’는 8경기 만이고, 패배는 2004년 이후 12년 만이다. 그만큼 받는 충격이 클 법하다.
“마지막 골이 터지기 전 원하는 만큼 공을 소유하지 못했다. 역습에 발 빠르게 대처하지도 못했다. 페리시치가 위협적인 선수란 사실을 알았는데…원치 않는 길로 가게 되었다. 하지만 우린 이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 최상의 상태로 월요일 돌아오겠다.”
이탈리아와 16강전은 28일 생드니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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