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화끈한 홈런이었다. 두산 베어스 외국인타자 닉 에반스(30)가 자신의 KBO리그 첫 만루홈런을 쏘아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두산은 21일 잠실 kt전에서 12-1로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화요일만 따졌을 경우 11연승. 두산은 이날 승리로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6이닝 퍼펙트피칭을 선보인 선발 더스틴 니퍼트와 4타수2안타 5타점을 기록한 닉 에반스였다. 특히 에반스는 3회 중전 적시타로 팀의 선취점을 만들었고, 3-0으로 앞선 4회말 1사 만루에서 kt 두 번째 투수 이상화와 맞서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128km 포크볼을 걷어올려 가운데 담장으로 넘기는 만루홈런을 때렸다. 자신의 KBO리그 첫 만루홈런이자, 올 시즌 15호 홈런이었다. 에반스의 홈런이 나오며 두산은 승기를 굳혔다.
경기 후 에반스는 “홈런을 치겠다는 생각보다는 진루타를 염두에 두고 타석에 들어섰다”며 “앞선 타자들이 잘 쳐줘서 만루가 됐고 결과적으로 내가 쳐서 홈런이 됐다. 동료들 덕이다”라고 자신을 낮췄다. 시즌 초반 타격 부진에 빠져 2군을 다녀오기도 했던 에반스는 “매 타석 공을 세게, 그리고 강하게 맞추려고 한다”며 “첫 달 원치 않은 그림이 있었지만 그저 결과였었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다 보니 좋아졌고, 좋아지니 더 열심히 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두산은 21일 잠실 kt전에서 12-1로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화요일만 따졌을 경우 11연승. 두산은 이날 승리로 선두를 질주했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6이닝 퍼펙트피칭을 선보인 선발 더스틴 니퍼트와 4타수2안타 5타점을 기록한 닉 에반스였다. 특히 에반스는 3회 중전 적시타로 팀의 선취점을 만들었고, 3-0으로 앞선 4회말 1사 만루에서 kt 두 번째 투수 이상화와 맞서 볼카운트 1-2에서 4구째 128km 포크볼을 걷어올려 가운데 담장으로 넘기는 만루홈런을 때렸다. 자신의 KBO리그 첫 만루홈런이자, 올 시즌 15호 홈런이었다. 에반스의 홈런이 나오며 두산은 승기를 굳혔다.
경기 후 에반스는 “홈런을 치겠다는 생각보다는 진루타를 염두에 두고 타석에 들어섰다”며 “앞선 타자들이 잘 쳐줘서 만루가 됐고 결과적으로 내가 쳐서 홈런이 됐다. 동료들 덕이다”라고 자신을 낮췄다. 시즌 초반 타격 부진에 빠져 2군을 다녀오기도 했던 에반스는 “매 타석 공을 세게, 그리고 강하게 맞추려고 한다”며 “첫 달 원치 않은 그림이 있었지만 그저 결과였었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다 보니 좋아졌고, 좋아지니 더 열심히 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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