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팀이 모두 가려졌다. 전북 현대와 FC 서울이 8강 티켓을 획득한 가운데 동아시아는 한국과 중국의 대결 구도다. 그리고 서아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이란마저 일찍 짐을 싼 가운데 이명주의 알 아인이 8강에 합류했다.
이명주는 알 아인에 8강 티켓을 안겼다. 조브 아한과 원정에서 전반 12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1호 골. 알 아인은 후반 18분 다닐로 아스프릴라의 추가골까지 묶어 조브 아한을 2-0으로 꺾었다. 1,2차전 합계 3-1로 앞서며 8강 진출.
남태희의 레퀴야는 극적으로 8강에 오를 수 있었다. 홈에서 1-4로 대패한 뒤 떠난 엘 자이시 원정에서 골 퍼레이드를 펼쳤다. 그리고 후반 20분 남태희의 페널티킥 골로 4-1로 앞섰다. 그 기세를 이어간다면, 드라마를 연출할 수 있었다.
그러나 5분 뒤 호마리뉴에게 골을 내주면서 그 꿈은 무산됐다. 레퀴야는 2차전을 4-2로 이겼지만 1,2차전 합계 5-6으로 밀려 16강서 탈락했다.
이로써 아시아 최강 클럽에 도전할 8개 팀이 결정됐다. 한국(전북·서울), 중국(상하이 상강·산둥 루넝), UAE(알 아인·알 나스르)가 2개 팀씩을 배출했다. 카타르(엘 자이시)와 우즈베키스탄(로코모티브 타슈켄트)도 1팀씩 8강에 올랐다.
AFC 챔피언스리그에 첫 참가한 상하이 상강은 후반 46분에 터진 우레이의 골에 힘입어 FC 도쿄를 제치고 8강 무대까지 밟았다. 로코모티브 타슈켄트는 4번째 도전 끝에 처음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더니 16강 관문마저 통과했다.
한국이 8강에 2팀이 나간 건 2014년(서울·포항 스틸러스) 이후 2년 만이다. 전북은 레오나르도의 원맨쇼로 멜버른 빅토리를 눌렀다. 서울은 연장 후반 추가시간 터진 고요한의 골로 상암 극장을 열더니 승부차기서 골키퍼 유상훈의 활약으로 우라와 레드를 꺾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명주는 알 아인에 8강 티켓을 안겼다. 조브 아한과 원정에서 전반 12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1호 골. 알 아인은 후반 18분 다닐로 아스프릴라의 추가골까지 묶어 조브 아한을 2-0으로 꺾었다. 1,2차전 합계 3-1로 앞서며 8강 진출.
남태희의 레퀴야는 극적으로 8강에 오를 수 있었다. 홈에서 1-4로 대패한 뒤 떠난 엘 자이시 원정에서 골 퍼레이드를 펼쳤다. 그리고 후반 20분 남태희의 페널티킥 골로 4-1로 앞섰다. 그 기세를 이어간다면, 드라마를 연출할 수 있었다.
그러나 5분 뒤 호마리뉴에게 골을 내주면서 그 꿈은 무산됐다. 레퀴야는 2차전을 4-2로 이겼지만 1,2차전 합계 5-6으로 밀려 16강서 탈락했다.
이로써 아시아 최강 클럽에 도전할 8개 팀이 결정됐다. 한국(전북·서울), 중국(상하이 상강·산둥 루넝), UAE(알 아인·알 나스르)가 2개 팀씩을 배출했다. 카타르(엘 자이시)와 우즈베키스탄(로코모티브 타슈켄트)도 1팀씩 8강에 올랐다.
AFC 챔피언스리그에 첫 참가한 상하이 상강은 후반 46분에 터진 우레이의 골에 힘입어 FC 도쿄를 제치고 8강 무대까지 밟았다. 로코모티브 타슈켄트는 4번째 도전 끝에 처음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더니 16강 관문마저 통과했다.
한국이 8강에 2팀이 나간 건 2014년(서울·포항 스틸러스) 이후 2년 만이다. 전북은 레오나르도의 원맨쇼로 멜버른 빅토리를 눌렀다. 서울은 연장 후반 추가시간 터진 고요한의 골로 상암 극장을 열더니 승부차기서 골키퍼 유상훈의 활약으로 우라와 레드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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