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노경은 돌연 은퇴, 트레이드 때문? "터무니 없는 소리"

두산 투수의 노경은(32)이 은퇴 선언을 해 트레이드설이 돌았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두산 측은 1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 방문 경기를 앞두고 “두산 노경은이 2군으로 내려간 뒤 은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노경은이 젊은 나이에 은퇴 의지를 밝히자 “트레이드가 걱정된 것 아니냐”는 소문도 함께 돌았다. 이에 대해 두산 측은 “터무니없는 소리”라며 이를 일축했다.
올해 노경은은 5선발로 시즌을 기분 좋게 열었지만 성적이 부진하자 2군으로 내려갔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노경은은) 야구 말고 다른 것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며 “열심히 준비했는데 답답했는지 결정을 내린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김 감독은 “선발로 쓰다가 바로 중간계투로 돌리기가 좀 그래서 2군으로 내려보냈던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박가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