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황석조 기자] 삼성이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내용 면에서 상처가 컸던 경기였다.
삼성은 2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서 초반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5-10으로 패했다.
삼성 입장에서 믿기지 않는 경기내용이었다. 초중반까지 완벽한 삼성의 흐름이 이어졌으나 8회말 상대에게 빅이닝을 내줬다. 특히 내상이 컸던 부분은 불펜진. 마무리투수 안지만이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한 채 무너졌다. 안지만은 8회말 2사1,3루 위기 상황에서 불을 끄기 위해 등판했다. 삼성은 안지만을 조기에 등판시켜 경기를 매조시킬 의도였다.
그렇지만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안지만은 첫 타자 김태완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키더니 연속 3안타를 맞으며 4실점했다. 위태위태했던 삼성은 8회를 시작으로 한화에게 경기흐름을 내줬다. 마무리투수인 안지만까지 무너지자 삼성은 더 이상 버틸 재간이 없었다.
지난해 해외원정 불법도박 혐의를 받으며 수많은 비난 속에 올 시즌 초까지 실전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안지만. 등판 이후 구위 면에서는 나쁘지 않았다. 이날 경기 이전까지 6경기에 나서 1승3세이브 평균자책점 1.17을 기록 중이었다. 헐거워진 삼성 마운드에 힘을 보탰던 것은 사실. 그렇지만 연승 중인 한화의 기세를 막아내지 못한 채 뼈아픈 결과를 보여줬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삼성은 2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서 초반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5-10으로 패했다.
삼성 입장에서 믿기지 않는 경기내용이었다. 초중반까지 완벽한 삼성의 흐름이 이어졌으나 8회말 상대에게 빅이닝을 내줬다. 특히 내상이 컸던 부분은 불펜진. 마무리투수 안지만이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한 채 무너졌다. 안지만은 8회말 2사1,3루 위기 상황에서 불을 끄기 위해 등판했다. 삼성은 안지만을 조기에 등판시켜 경기를 매조시킬 의도였다.
그렇지만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안지만은 첫 타자 김태완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키더니 연속 3안타를 맞으며 4실점했다. 위태위태했던 삼성은 8회를 시작으로 한화에게 경기흐름을 내줬다. 마무리투수인 안지만까지 무너지자 삼성은 더 이상 버틸 재간이 없었다.
지난해 해외원정 불법도박 혐의를 받으며 수많은 비난 속에 올 시즌 초까지 실전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안지만. 등판 이후 구위 면에서는 나쁘지 않았다. 이날 경기 이전까지 6경기에 나서 1승3세이브 평균자책점 1.17을 기록 중이었다. 헐거워진 삼성 마운드에 힘을 보탰던 것은 사실. 그렇지만 연승 중인 한화의 기세를 막아내지 못한 채 뼈아픈 결과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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