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근한 기자] SK 투수 윤희상이 개막 후 2경기 연속 부진으로 재정비 시간을 갖는다. 윤희상이 1군에서 말소 되고 ‘신예’ 김태훈이 콜업됐다.
SK는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6 KBO리그 KIA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윤희상을 말소시킨 뒤 김태훈을 등록했다.
윤희상은 지난 6일 사직 롯데전(2⅓이닝 5피안타 4실점)과 12일 문학 KIA전(3이닝 5피안타 5실점)에서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특히 지난 2경기에서 피홈런만 6개를 맞고 무너졌다. 제구가 높게 형성되면서 장타를 손쉽게 내줬다.
김용희 SK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이번 주말 다시 기회를 줄까 생각했지만 재정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윤희상은 2군에서 다시 구위를 끌어올린 뒤 1군의 부름을 기다릴 계획이다. 만약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는다면 그 기다림은 더 길어질 수도 있다.
윤희상 대신 1군의 부름을 받은 투수는 좌완 김태훈이다. 김태훈은 시범경기에서 3경기 등판해 4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선발 로테이션에는 합류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김 감독은 “김태훈은 우선 중간에서 쓸 계획이다. 주말 윤희상의 차례 때는 문승원이 올라올 수도 있다. 주말 비 예보도 있기에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forevertoss@maekyung.com]
SK는 1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6 KBO리그 KIA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윤희상을 말소시킨 뒤 김태훈을 등록했다.
윤희상은 지난 6일 사직 롯데전(2⅓이닝 5피안타 4실점)과 12일 문학 KIA전(3이닝 5피안타 5실점)에서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특히 지난 2경기에서 피홈런만 6개를 맞고 무너졌다. 제구가 높게 형성되면서 장타를 손쉽게 내줬다.
김용희 SK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이번 주말 다시 기회를 줄까 생각했지만 재정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윤희상은 2군에서 다시 구위를 끌어올린 뒤 1군의 부름을 기다릴 계획이다. 만약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는다면 그 기다림은 더 길어질 수도 있다.
윤희상 대신 1군의 부름을 받은 투수는 좌완 김태훈이다. 김태훈은 시범경기에서 3경기 등판해 4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선발 로테이션에는 합류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김 감독은 “김태훈은 우선 중간에서 쓸 계획이다. 주말 윤희상의 차례 때는 문승원이 올라올 수도 있다. 주말 비 예보도 있기에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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