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안준철 기자] 2016 KBO리그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롯데 자이언츠가 여세를 몰아 연승에 도전한다. 이에 선발 라인업에 약간의 변화를 줬다.
롯데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팀간 2차전에서 최준석을 4번타자로 배치했다. 4번타자였던 짐 아두치가 3번으로, 포수 강민호가 5번으로 출전한다. 시범경기부터 3번으로 나왔던 황재균은 6번으로 이동했다. 가장 큰 특징은 개막전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던 손용석은 이날 경기에서 빠지고, 대신 박종윤이 8번타자로 출전한 것이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조원우 롯데 감독은 “황재균이 부담감을 가질 수 있어, 좀 편한 자리에서 쳐보라고 타순에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손용석 대신 박종윤을 내보낸 것에 대해서는 “박종윤이 좌투수와 언더핸드에 약했는데, 오늘 선발이 우완(로버트 코엘로)이니만큼 종윤이를 내보내겠다. 1루수도 그렇지만, 전체적인 타순은 고정하지 않고 상대 투수에 따라 변화를 줄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1일) 개막전에서 감독 데뷔 첫승을 신고한 조원우 롯데 감독은 “개인적으로는 의미있는 승리지만, 길게 보면 아직 갈 길이 멀다”며 겸연쩍어 했다. 조 감독은 “가장 이상적인 그림의 승리였다”고 짧게 첫 승리를 돌아봤다. 롯데는 2-1로 앞선 상황에서 올해 영입한 윤길현과 손승락을 투입해 승리를 지켰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롯데는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팀간 2차전에서 최준석을 4번타자로 배치했다. 4번타자였던 짐 아두치가 3번으로, 포수 강민호가 5번으로 출전한다. 시범경기부터 3번으로 나왔던 황재균은 6번으로 이동했다. 가장 큰 특징은 개막전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던 손용석은 이날 경기에서 빠지고, 대신 박종윤이 8번타자로 출전한 것이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조원우 롯데 감독은 “황재균이 부담감을 가질 수 있어, 좀 편한 자리에서 쳐보라고 타순에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손용석 대신 박종윤을 내보낸 것에 대해서는 “박종윤이 좌투수와 언더핸드에 약했는데, 오늘 선발이 우완(로버트 코엘로)이니만큼 종윤이를 내보내겠다. 1루수도 그렇지만, 전체적인 타순은 고정하지 않고 상대 투수에 따라 변화를 줄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1일) 개막전에서 감독 데뷔 첫승을 신고한 조원우 롯데 감독은 “개인적으로는 의미있는 승리지만, 길게 보면 아직 갈 길이 멀다”며 겸연쩍어 했다. 조 감독은 “가장 이상적인 그림의 승리였다”고 짧게 첫 승리를 돌아봤다. 롯데는 2-1로 앞선 상황에서 올해 영입한 윤길현과 손승락을 투입해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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