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시원한 시즌 첫 홈런이었다. SK와이번스의 새 외국인타자 헥터 고메즈가 한국 무대 첫 홈런을 역전 스리런으로 화끈하게 신고했다.
고메즈는 1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t위즈와의 경기에서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했다. 1회 무사 1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슈가 레이 마리몬에게 큼지막한 파울타구를 만들어내며 뭔가 일을 치를 것 같은 분위기를 조성했던 고메즈는 어정쩡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SK는 합의판정을 요청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하지만 SK가 0-2로 뒤진 3회 고메즈가 한 건을 해냈다. 무사 1,3루로 주자가 모인 상황에서 마리몬의 초구로 들어온 134km 슬라이더를 그래도 걷어올려 좌측담장으로 넘겨버렸다. 역전 스리런 홈런. SK는 고메즈의 스리런 홈런으로 4회초 현재 3-2로 앞서 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메즈는 1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t위즈와의 경기에서 2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했다. 1회 무사 1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슈가 레이 마리몬에게 큼지막한 파울타구를 만들어내며 뭔가 일을 치를 것 같은 분위기를 조성했던 고메즈는 어정쩡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SK는 합의판정을 요청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하지만 SK가 0-2로 뒤진 3회 고메즈가 한 건을 해냈다. 무사 1,3루로 주자가 모인 상황에서 마리몬의 초구로 들어온 134km 슬라이더를 그래도 걷어올려 좌측담장으로 넘겨버렸다. 역전 스리런 홈런. SK는 고메즈의 스리런 홈런으로 4회초 현재 3-2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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