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주영 기자] 이제는 넥센맨, 삼성맨이다. 채태인(넥센 히어로즈)과 김대우(삼성 라이온즈)가 트레이드 하루 뒤인 23일 새 유니폼을 입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넥센과 삼성은 22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넥센 투수 김대우는 삼성으로 이적했고 삼성 내야수 채태인은 넥센 유니폼을 입게 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거포들이 줄줄이 이적해 전력공백이 생긴 넥센은 검증된 1루수 채태인을 영입하며 타선에 무게를 더했다. 이전에 비해 투수진이 헐거워진 삼성은 김대우가 선발 및 불펜에서 전천후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하루가 지난 23일 오전 고척 스카이돔에 모습을 드러낸 채태인 넥센 유니폼을 입고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졌다. 주장 서건창은 새 식구가 된 채태인에게 꽃다발을 안겼다. 채태인은 활짝 웃으며 새 동료와 인사를 나눴다. 이날 채태인은 “야구장이 엄청 크다. 홈런이 나오기 쉽지 않겠다. 내가 홈런 타자도 아니고, 2루타를 많이 치도록 하겠다. 2루까지는 갈 수 있다”며 자신 있게 말했다.
비슷한 시각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삼성 유니폼을 입고 팬들에게 첫 인사를 한 김대우는 “보직은 상관없다. 맡은 역할에 맞춰 열심히 하겠다. 넥센도 그렇고 삼성도 그렇고 내 자리라는 건 없다. 올해 목표는 아프지 않고 풀시즌을 소화하는 것이다. 아직도 실감이 잘 나지 않으나 삼성에서도 그 목표는 변함이 없다”라고 당찬 소감을 밝혔다.
[사진=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김영구기자ㅣ(대구)옥영화기자]
[tmet231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넥센과 삼성은 22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넥센 투수 김대우는 삼성으로 이적했고 삼성 내야수 채태인은 넥센 유니폼을 입게 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거포들이 줄줄이 이적해 전력공백이 생긴 넥센은 검증된 1루수 채태인을 영입하며 타선에 무게를 더했다. 이전에 비해 투수진이 헐거워진 삼성은 김대우가 선발 및 불펜에서 전천후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하루가 지난 23일 오전 고척 스카이돔에 모습을 드러낸 채태인 넥센 유니폼을 입고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졌다. 주장 서건창은 새 식구가 된 채태인에게 꽃다발을 안겼다. 채태인은 활짝 웃으며 새 동료와 인사를 나눴다. 이날 채태인은 “야구장이 엄청 크다. 홈런이 나오기 쉽지 않겠다. 내가 홈런 타자도 아니고, 2루타를 많이 치도록 하겠다. 2루까지는 갈 수 있다”며 자신 있게 말했다.
비슷한 시각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삼성 유니폼을 입고 팬들에게 첫 인사를 한 김대우는 “보직은 상관없다. 맡은 역할에 맞춰 열심히 하겠다. 넥센도 그렇고 삼성도 그렇고 내 자리라는 건 없다. 올해 목표는 아프지 않고 풀시즌을 소화하는 것이다. 아직도 실감이 잘 나지 않으나 삼성에서도 그 목표는 변함이 없다”라고 당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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