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실책을 연발하며 같은 지구 팀 LA에인절스에 패했다.
텍사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1-5로 졌다.
이날 텍사스는 5개의 실책을 저지르며 무너졌다. 1회 첫 타자 유넬 에스코바의 땅볼 타구를 유격수 주릭슨 프로파가 송구 실책을 하며 2루에 내보냈고, 2사 3루에서 콜 칼훈의 타구를 2루수 페드로 시리아코가 제대로 잡지 못하며 실점했다. 1루수 미치 모어랜드는 2회 C.J. 크론의 파울 플라이를 잡다가 놓치고 말았다.
3회에는 0-2로 뒤진 1사 2, 3루에서 크론의 타구를 유격수 프로파가 또 다시 실책하면서 실점했다. 4회 중견수 이안 데스몬드는 에스코바의 뜬공을 햇빛에 제대로 잡지 못해 2루타를 내줬다. 실책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아쉬운 장면이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투수 닉 마르티네스는 2루에 견제를 시도하다 송구 실책을 범했다.
텍사스 선발 닉 마르티네스는 4이닝 7피안타 5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72개.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수비들이 투수 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낸 뒤 "마르티네스는 헛스윙을 유도하는 공이 더 많았다. 조금 더 효율적인 투구를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평했다.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루수로 교체 출전한 에인절스의 최지만은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한편, 같은 날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한 하멜스는 70개의 공을 던지며 5 1/3이닝 5피안타 2피홈런 9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에인절스 선발 앤드류 히니는 4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텍사스 외야수 노마 마자로는 6회 타격 도중 파울볼에 오른 엄지발가락을 맞아 교체됐다. X-레이 검사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
다저스 선발 스캇 카즈미어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좋은 내용을 보여줬다.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이어 등판한 조 블랜튼은 3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는 밀워키가 3-1로 이겼다.
다저스는 다른 경기에서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5-12로 졌다. 선발 마이크 볼싱어가 갑작스런 복근 통증으로 결장하면서 마이너리그 투수 제레미 커트,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이닝을 책임졌다. 커트는 1 1/3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졌지만, 프리아스는 2 2/3이닝 3피안타 1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선방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6피안타 3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한 선발 클레이튼 블랙번을 트리플A 새크라멘토로 내려보냈다. 2011년 드래프트 16라운드 지명 선수인 블랙번은 지난 시즌 트리플A에서 23경기(선발 20경기)에 나와 10승 4패 평균자책점 2.85의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발 유망주다.
[greatnemo@maekyung.com]
텍사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1-5로 졌다.
이날 텍사스는 5개의 실책을 저지르며 무너졌다. 1회 첫 타자 유넬 에스코바의 땅볼 타구를 유격수 주릭슨 프로파가 송구 실책을 하며 2루에 내보냈고, 2사 3루에서 콜 칼훈의 타구를 2루수 페드로 시리아코가 제대로 잡지 못하며 실점했다. 1루수 미치 모어랜드는 2회 C.J. 크론의 파울 플라이를 잡다가 놓치고 말았다.
3회에는 0-2로 뒤진 1사 2, 3루에서 크론의 타구를 유격수 프로파가 또 다시 실책하면서 실점했다. 4회 중견수 이안 데스몬드는 에스코바의 뜬공을 햇빛에 제대로 잡지 못해 2루타를 내줬다. 실책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아쉬운 장면이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투수 닉 마르티네스는 2루에 견제를 시도하다 송구 실책을 범했다.
텍사스 선발 닉 마르티네스는 4이닝 7피안타 5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72개.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수비들이 투수 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낸 뒤 "마르티네스는 헛스윙을 유도하는 공이 더 많았다. 조금 더 효율적인 투구를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평했다.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루수로 교체 출전한 에인절스의 최지만은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한편, 같은 날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한 하멜스는 70개의 공을 던지며 5 1/3이닝 5피안타 2피홈런 9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에인절스 선발 앤드류 히니는 4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텍사스 외야수 노마 마자로는 6회 타격 도중 파울볼에 오른 엄지발가락을 맞아 교체됐다. X-레이 검사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
다저스 선발 스캇 카즈미어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좋은 내용을 보여줬다.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이어 등판한 조 블랜튼은 3이닝 5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는 밀워키가 3-1로 이겼다.
다저스는 다른 경기에서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에 5-12로 졌다. 선발 마이크 볼싱어가 갑작스런 복근 통증으로 결장하면서 마이너리그 투수 제레미 커트, 카를로스 프리아스가 이닝을 책임졌다. 커트는 1 1/3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졌지만, 프리아스는 2 2/3이닝 3피안타 1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선방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6피안타 3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한 선발 클레이튼 블랙번을 트리플A 새크라멘토로 내려보냈다. 2011년 드래프트 16라운드 지명 선수인 블랙번은 지난 시즌 트리플A에서 23경기(선발 20경기)에 나와 10승 4패 평균자책점 2.85의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발 유망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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