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이상철 기자] 하룻밤 사이 고척 스카이돔에 작은 변화가 일었다. 17일 고척 스카이돔에 ‘새로운 시설’이 하나 생겼다. 외야 좌측에 전광판이 설치된 것. 분명 지난 16일 SK-넥센전에는 없던 시설물이다.
고척돔에는 외야 상단에 전광판이 있다. 그러나 ‘더 크게’라는 최근 트렌드와 다르다. 너무 높이 위치한 데다 스크린에는 많은 걸 담아내기 힘들다. 스코어, 볼카운트, 구속, 타순, 타자 개인 성적, 투수 피칭 기록 등이 있지만 화려한 영상과 함께 볼거리가 많은 다른 구장 전광판과 차이가 났다.
고척돔의 전광판은 기저귀석, 더그아웃 지붕, 불펜 계단 등과 함께 개선되어야 할 사항으로 꼽혔다. 서울시설관리공단은 좌석을 줄이면서 통로를 만들어 관전 편의를 높였고,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더그아웃 지붕을 설치했다.
그러나 전광판 개보수 작업 여건은 어려웠다. 일단 한 시즌은 치러야 했다. 넥센은 이에 현실적인 방안을 고려했다. 그리고 외야에 전광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지난 2월 의사 결정을 했고, 1달 만에 설치를 마무리 지었다. 지난 16일 경기를 마친 뒤 가로 10m-세로 6m의 전광판을 설치했다.
외야 좌측 전광판은 야구팬의 관전 편의를 위한 용도로 쓰인다. 기본적으로 응원용이다. 우측 외야석과 고층 내야석에 자리한 팬은 1루 측에 위치한 응원 단상을 보기 어렵다. 이 전광판을 보면서 응원단과 함께 응원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향후 광고, 이벤트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확대 사용될 여지가 있다.
한편, 외야 좌측 전광판은 17일 경기에 운영되지 않았다. 넥센은 “19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첫 가동할 예정”이라고 했다. 시범경기는 주말에만 응원단이 활동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척돔에는 외야 상단에 전광판이 있다. 그러나 ‘더 크게’라는 최근 트렌드와 다르다. 너무 높이 위치한 데다 스크린에는 많은 걸 담아내기 힘들다. 스코어, 볼카운트, 구속, 타순, 타자 개인 성적, 투수 피칭 기록 등이 있지만 화려한 영상과 함께 볼거리가 많은 다른 구장 전광판과 차이가 났다.
고척돔의 전광판은 기저귀석, 더그아웃 지붕, 불펜 계단 등과 함께 개선되어야 할 사항으로 꼽혔다. 서울시설관리공단은 좌석을 줄이면서 통로를 만들어 관전 편의를 높였고,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더그아웃 지붕을 설치했다.
그러나 전광판 개보수 작업 여건은 어려웠다. 일단 한 시즌은 치러야 했다. 넥센은 이에 현실적인 방안을 고려했다. 그리고 외야에 전광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지난 2월 의사 결정을 했고, 1달 만에 설치를 마무리 지었다. 지난 16일 경기를 마친 뒤 가로 10m-세로 6m의 전광판을 설치했다.
외야 좌측 전광판은 야구팬의 관전 편의를 위한 용도로 쓰인다. 기본적으로 응원용이다. 우측 외야석과 고층 내야석에 자리한 팬은 1루 측에 위치한 응원 단상을 보기 어렵다. 이 전광판을 보면서 응원단과 함께 응원을 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향후 광고, 이벤트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확대 사용될 여지가 있다.
한편, 외야 좌측 전광판은 17일 경기에 운영되지 않았다. 넥센은 “19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첫 가동할 예정”이라고 했다. 시범경기는 주말에만 응원단이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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