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울산)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쾌투를 펼치며 무사히 점검을 마쳤다.
레일리는 8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3이닝 동안 1피안타만을 내줬을 뿐 사사구 없이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조원우 감독은 “오늘 선발은 레일리다. 시범경기에서 외국인 투수들의 페이스를 올릴 때다”라고 밝혔다. 9일 선발은 조쉬 린드블럼. 시범경기이기 때문에 많은 이닝은 소화하지 않을 방침이었다. 조 감독도 “투구수 30~40개나 2~3이닝 정도 생각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교체하겠다”고 설명했다.
쌀쌀한 날씨였지만, 레일리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다. 1회초 까다로운 첫 타자 이명기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헥터 고메즈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최정은 2루 땅볼로 유도해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도 역시 삼자범퇴. 정의윤을 우익수 뜬공, 박정권을 유격수 땅볼, 이재원을 삼진으로 잡았다. 3회 선두타자 김강민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았지만, 최승준을 삼진(스트라이크 낫아웃), 김성현을 유격수 땅볼, 이명기를 3루 내야 플라이로 돌려세우며 자신의 역할을 마무리했다. 투구수는 37개. 조원우 감독이 고민하지 않게 알아서 이닝을 끊어 맞췄다. 이제 시즌 개막전까지 단계적으로 투구수를 늘릴 계획이다.
4회부터는 레일리의 뒤를 이어 배장호가 등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레일리는 8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3이닝 동안 1피안타만을 내줬을 뿐 사사구 없이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조원우 감독은 “오늘 선발은 레일리다. 시범경기에서 외국인 투수들의 페이스를 올릴 때다”라고 밝혔다. 9일 선발은 조쉬 린드블럼. 시범경기이기 때문에 많은 이닝은 소화하지 않을 방침이었다. 조 감독도 “투구수 30~40개나 2~3이닝 정도 생각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교체하겠다”고 설명했다.
쌀쌀한 날씨였지만, 레일리의 컨디션은 나쁘지 않았다. 1회초 까다로운 첫 타자 이명기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헥터 고메즈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최정은 2루 땅볼로 유도해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도 역시 삼자범퇴. 정의윤을 우익수 뜬공, 박정권을 유격수 땅볼, 이재원을 삼진으로 잡았다. 3회 선두타자 김강민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았지만, 최승준을 삼진(스트라이크 낫아웃), 김성현을 유격수 땅볼, 이명기를 3루 내야 플라이로 돌려세우며 자신의 역할을 마무리했다. 투구수는 37개. 조원우 감독이 고민하지 않게 알아서 이닝을 끊어 맞췄다. 이제 시즌 개막전까지 단계적으로 투구수를 늘릴 계획이다.
4회부터는 레일리의 뒤를 이어 배장호가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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