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본격적인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플로리다에서 훈련중인 박병호(29·미네소타)는 순조롭게 미국 생활에 적응중이다.
‘USA투데이’ 계열사인 ‘뉴스 프레스’는 17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에서 훈련 중인 박병호가 미국 생활에 적응하고 있는 모습을 소개했다.
이들은 박병호가 미네소타 구단 야수 소집일(2월 26일)보다 약 2주 정도 일찍 플로리다로 이동, 통역을 맡은 J.D. 김, 그리고 에이전트사 옥타곤에서 온 한재웅 한국 야구 총괄과 함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박병호가 이미 포트 마이어스에 있는 한국 식당을 찾았거나 이에 대한 정보를 얻었으며, 한국에서 익숙하게 봤던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도 찾아갔다며 그의 미국 생활을 소개했다.
이어 한국과 달리 낯선 사람들에게 쉽게 말을 거는 미국 문화에도 적응해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유명세를 탔던 한국과 달리, 아직 자신을 못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그가 적응해야 할 차이점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생활에 적응해가고 있다면, 그 다음은 그라운드에서 적응할 차례다. 박병호는 이들과의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 투수들은 세계에서 제일 좋은 투수들이다. 아직 이들을 상대하지 못했기 때문에 ‘뭐를 어떻게 하겠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매일 연습하며 투수들을 배워가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이들은 여기에 포트마이어스에서 거주중인 토미 왓킨스 더블A 타격코치의 평가도 덧붙였다. 왓킨스는 “스윙이 아주 부드럽고 좋다. 이른 시기지만, 좋아 보인다. 스카웃들이 아주 좋은 재능을 데려온 거 같다”며 박병호의 타격 모습을 평가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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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군 백병전 일인자, UFC 김동현에게 도전장[ⓒ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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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박병호가 미네소타 구단 야수 소집일(2월 26일)보다 약 2주 정도 일찍 플로리다로 이동, 통역을 맡은 J.D. 김, 그리고 에이전트사 옥타곤에서 온 한재웅 한국 야구 총괄과 함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박병호가 이미 포트 마이어스에 있는 한국 식당을 찾았거나 이에 대한 정보를 얻었으며, 한국에서 익숙하게 봤던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도 찾아갔다며 그의 미국 생활을 소개했다.
이어 한국과 달리 낯선 사람들에게 쉽게 말을 거는 미국 문화에도 적응해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유명세를 탔던 한국과 달리, 아직 자신을 못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그가 적응해야 할 차이점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생활에 적응해가고 있다면, 그 다음은 그라운드에서 적응할 차례다. 박병호는 이들과의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 투수들은 세계에서 제일 좋은 투수들이다. 아직 이들을 상대하지 못했기 때문에 ‘뭐를 어떻게 하겠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매일 연습하며 투수들을 배워가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이들은 여기에 포트마이어스에서 거주중인 토미 왓킨스 더블A 타격코치의 평가도 덧붙였다. 왓킨스는 “스윙이 아주 부드럽고 좋다. 이른 시기지만, 좋아 보인다. 스카웃들이 아주 좋은 재능을 데려온 거 같다”며 박병호의 타격 모습을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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