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도대체 다저스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릭 그리핀 시애틀 매리너스 트레이너는 LA다저스 메디컬 테스트에서 탈락한 후 시애틀과 재계약한 이와쿠마 히사시의 건강을 확신했다.
그리핀은 29일(한국시간) 매리너스 구단의 스프링캠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 ‘타코마 뉴스 트리뷴’ 등 현지언론에 선수들의 몸 상태에 대해 알렸다.
그는 시애틀과 1년 계약에 2년 베스팅 옵션으로 재계약한 이와쿠마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100% 확신한다”며 그의 몸 상태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와쿠마는 다저스와 3년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메디컬 테스트에서 탈락하면서 계약이 무산됐다. 이후 시애틀이 그와 다시 계약했지만, 보장 기간이 1년에 불과해 시애틀도 그의 몸 상태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는 루머가 제기됐다.
이에 대해 그리핀은 “정형외과, 내과에서도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 그게 아니었다면 계약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곳(다저스)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함부로 예상하지는 않겠지만, 그가 이곳에 돌아오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쿠마는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을 보내며 111경기(선발 97경기)에 등판, 653 2/3이닝을 던지며 47승 25패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했다. 4년 동안 오른 손가락(2014), 오른쪽 옆구리(2015) 등의 부상은 있었지만, 팔꿈치나 어깨 문제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적은 없었다.
한편, 지난해 10월 스포츠 헤르니아 수술을 받은 로빈슨 카노는 현재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훈련 중이며, 어떤 문제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시즌 왼쪽 어깨 건염 증세로 후반기를 뛰지 못했던 좌완 찰리 퍼부시는 현재 투구 훈련을 하며 회복하고 있다. 또 다른 좌완 투수 제임스 팩스턴은 몸무게를 줄인 상태이며, 깨진 손톱 문제도 별 이상이 없는 상태다.
가장 암울한 소식이 전해진 이는 포수 헤수스 수크레였다. 그는 이번주 오른 종아리뼈 골절과 발목 염좌를 치료하는 수술을 받았고, 최소 6개월간 회복기를 가질 예정이다. 그는 지난 18일 베네수엘라 윈터리그 플레이오프 경기 중 2루 슬라이딩을 시도하다 이 같은 부상을 입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릭 그리핀 시애틀 매리너스 트레이너는 LA다저스 메디컬 테스트에서 탈락한 후 시애틀과 재계약한 이와쿠마 히사시의 건강을 확신했다.
그리핀은 29일(한국시간) 매리너스 구단의 스프링캠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 ‘타코마 뉴스 트리뷴’ 등 현지언론에 선수들의 몸 상태에 대해 알렸다.
그는 시애틀과 1년 계약에 2년 베스팅 옵션으로 재계약한 이와쿠마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100% 확신한다”며 그의 몸 상태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와쿠마는 다저스와 3년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메디컬 테스트에서 탈락하면서 계약이 무산됐다. 이후 시애틀이 그와 다시 계약했지만, 보장 기간이 1년에 불과해 시애틀도 그의 몸 상태를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는 루머가 제기됐다.
이에 대해 그리핀은 “정형외과, 내과에서도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 그게 아니었다면 계약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곳(다저스)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함부로 예상하지는 않겠지만, 그가 이곳에 돌아오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쿠마는 메이저리그에서 4시즌을 보내며 111경기(선발 97경기)에 등판, 653 2/3이닝을 던지며 47승 25패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했다. 4년 동안 오른 손가락(2014), 오른쪽 옆구리(2015) 등의 부상은 있었지만, 팔꿈치나 어깨 문제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적은 없었다.
한편, 지난해 10월 스포츠 헤르니아 수술을 받은 로빈슨 카노는 현재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훈련 중이며, 어떤 문제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시즌 왼쪽 어깨 건염 증세로 후반기를 뛰지 못했던 좌완 찰리 퍼부시는 현재 투구 훈련을 하며 회복하고 있다. 또 다른 좌완 투수 제임스 팩스턴은 몸무게를 줄인 상태이며, 깨진 손톱 문제도 별 이상이 없는 상태다.
가장 암울한 소식이 전해진 이는 포수 헤수스 수크레였다. 그는 이번주 오른 종아리뼈 골절과 발목 염좌를 치료하는 수술을 받았고, 최소 6개월간 회복기를 가질 예정이다. 그는 지난 18일 베네수엘라 윈터리그 플레이오프 경기 중 2루 슬라이딩을 시도하다 이 같은 부상을 입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