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아직 메이저리그 새 둥지를 찾지 못한 이대호(34)에 한 일본 매체가 탄식했다. 메이저리그에서 KBO리그보다 NPB의 수준을 더 낮게 보고 있다는 것. KBO리그 출신 야수들의 진출이 연이어 이어지면서 나온 이야기다.
일본 ‘도쿄스포츠’는 26일 “다른 KBO리그 출신 야수들과 대조적으로 이대호가 저평가를 받고 있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도쿄스포츠의 표현에 따르면 ‘KBO 버블’의 여파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대호는 최근 4년간 NPB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고 지난해 일본 시리즈에서는 5경기 8타점을 올리는 맹활약에 한국인 최초로 시리즈 MVP도 차지했다. 시즌 후 참가한 프리미어12에서도 활약을 이어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하지만 이대호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순탄치만 않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와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이미 자리 잡았지만 이대호는 계속 협상을 진행 중이다. 최근 미국 지역매체 보스턴 글로브는 “이대호의 스윙은 빅리그에서 노출될 수 있는 허점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도쿄스포츠는 “이대호가 다른 KBO리그 출신 선수에 비해 굴욕적인 대우를 받는 것은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난해 강정호의 맹활약이 KBO리그 출신 선수들에게 혜택으로 갔다”이라고 분석했다. 프리미어12 결승 패배에 이어 메이저리그의 시선도 일본 야구계를 KBO리그 이하로 평가한다고 탄식했다.
한편, 이대호는 현재 미국 애리조에서 개인 훈련과 협상을 병행하고 있다. 오는 29일 한국으로 귀국 예정이나 협상 진행 상 귀국 일정이 더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원 소속팀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여전히 이대호를 기다리고 있다. 하루 전날 오 사다하루 소프트뱅크 회장은 “팀에 잔류한다면 오는 2월 스프링 캠프 도중에 합류해도 좋다”며 변함 없는 러브콜을 보냈다.
[forevertos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본 ‘도쿄스포츠’는 26일 “다른 KBO리그 출신 야수들과 대조적으로 이대호가 저평가를 받고 있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도쿄스포츠의 표현에 따르면 ‘KBO 버블’의 여파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대호는 최근 4년간 NPB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고 지난해 일본 시리즈에서는 5경기 8타점을 올리는 맹활약에 한국인 최초로 시리즈 MVP도 차지했다. 시즌 후 참가한 프리미어12에서도 활약을 이어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하지만 이대호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순탄치만 않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와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이미 자리 잡았지만 이대호는 계속 협상을 진행 중이다. 최근 미국 지역매체 보스턴 글로브는 “이대호의 스윙은 빅리그에서 노출될 수 있는 허점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도쿄스포츠는 “이대호가 다른 KBO리그 출신 선수에 비해 굴욕적인 대우를 받는 것은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지난해 강정호의 맹활약이 KBO리그 출신 선수들에게 혜택으로 갔다”이라고 분석했다. 프리미어12 결승 패배에 이어 메이저리그의 시선도 일본 야구계를 KBO리그 이하로 평가한다고 탄식했다.
한편, 이대호는 현재 미국 애리조에서 개인 훈련과 협상을 병행하고 있다. 오는 29일 한국으로 귀국 예정이나 협상 진행 상 귀국 일정이 더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원 소속팀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여전히 이대호를 기다리고 있다. 하루 전날 오 사다하루 소프트뱅크 회장은 “팀에 잔류한다면 오는 2월 스프링 캠프 도중에 합류해도 좋다”며 변함 없는 러브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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