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2016년은 켄 그리피 주니어(47)에게 잊을 수 없는 한 해가 되고 있다. 명예의 전당(HOF) 입성에 이어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켄 그리피 주니어의 등번호인 24번이 영구결번 됐다.
시애틀은 9일(이하 한국시간) “켄 그리피 주니어의 등번호인 24번을 영구결번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동시에 이를 기념하는 켄 그리피 주니어의 시구가 오는 4월 9일 홈 개막전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켄 그리피 주니어는 지난 7일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데 이어 영구결번의 주인공이 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 1987년 메이저리그에 발을 디딘 켄 그리피 주니어는 올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99%가 넘는 지지율(99.3%, 440표 가운데 437표 획득)을 기록했다.
켄 그리피 주니어의 등번호 24번은 시애틀 구단 역사상 최초 영구결번이다. 과거 시애틀에서 나온 유일한 영구결번은 메이저리그 구단 전체 영구결번인 재키 로빈슨의 42번이었다.
같은 날 시애틀 홈구장인 세이프코 필드에서 켄 그리피 주니어가 참석한 영구결번 행사도 이뤄졌다. 케빈 마더 시애틀 사장은 “켄 그리피 주니어는 시애틀 선수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최초의 선수다. 이런 선수가 시애틀의 첫 영구결번의 주인공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전했다.
이어 주인공인 켄 그리피 주니어는 “구단에서는 이번 일을 숨기고 깜짝 선물이 있다고만 했다. 영구결번은 정말 많은 의미가 있다. 이제 내 유니폼을 재키 로빈슨 옆에 둘 수 있다”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forevertos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애틀은 9일(이하 한국시간) “켄 그리피 주니어의 등번호인 24번을 영구결번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동시에 이를 기념하는 켄 그리피 주니어의 시구가 오는 4월 9일 홈 개막전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켄 그리피 주니어는 지난 7일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데 이어 영구결번의 주인공이 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 1987년 메이저리그에 발을 디딘 켄 그리피 주니어는 올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99%가 넘는 지지율(99.3%, 440표 가운데 437표 획득)을 기록했다.
켄 그리피 주니어의 등번호 24번은 시애틀 구단 역사상 최초 영구결번이다. 과거 시애틀에서 나온 유일한 영구결번은 메이저리그 구단 전체 영구결번인 재키 로빈슨의 42번이었다.
같은 날 시애틀 홈구장인 세이프코 필드에서 켄 그리피 주니어가 참석한 영구결번 행사도 이뤄졌다. 케빈 마더 시애틀 사장은 “켄 그리피 주니어는 시애틀 선수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최초의 선수다. 이런 선수가 시애틀의 첫 영구결번의 주인공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전했다.
이어 주인공인 켄 그리피 주니어는 “구단에서는 이번 일을 숨기고 깜짝 선물이 있다고만 했다. 영구결번은 정말 많은 의미가 있다. 이제 내 유니폼을 재키 로빈슨 옆에 둘 수 있다”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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