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커제 꺾고 4국 우승, ‘5국’에서 마지막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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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이세돌 9단 대 커제 9단의 마지막 승부가 열린다.
지난 4일 중국 장쑤성 루가오에서 열린 ‘제2회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 결승 5번기 4국에서 이세돌 9단이 커제 9단을 꺾었다.
5전 3승제인 몽백합배 에서 이세돌 9단은 3국까지 1승 2패로 수세에 몰렸지만 4국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것이다.
이로써 이세돌 9단은 이날 열리는 5국에서 커제9단을 상대로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이세돌 9단과 커제 9단은 지난해 11월에도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준결승에서 맞붙었다. 당시에는 이세돌 9단이 패했으나 이번 몽백합배 결승에서 설욕을 노리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은 180만 위안(약 3억 2600만원)이고 준우승 상금은 60만 위안(약 1억 870만원)이다.
이세돌 9단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세돌, 반드시 이겨라” “이세돌, 힘내세요” “우승은 이세돌의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김수민 인턴기자]